대구 북구, 광해군 태실 복원 사업 착수…"사적 승격 목표"
![대구 북구 광해군 태실 [대구 북구 홈페이지 다운로드. 재판매 및 DB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4/yonhap/20250424141335289tibl.jpg)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대구 북구가 파손된 광해군 태실을 사적으로 승격시키기 위한 복원 사업에 나선다.
북구는 이번 달 '광해군 태실 종합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업비 3천만원을 들여 오는 10월 용역을 마무리한다.
용역을 마무리하면 역사 자료를 토대로 태실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고 탐방로도 새롭게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광해군 태실은 비석과 돌난간 등이 파손돼있는 상태다. 광해군 폐위 후 파손됐다는 설 등이 있으나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고 북구는 설명했다.
북구는 2022년 11월 대구시 기념물로 지정된 광해군 태실을 향후 사적으로 승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사적으로 승격하기 위한 절차를 밟기 위해 우선 대구시 기념물로 지정했다"며 "용역을 통해 중장기 사업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태실은 왕실에서 자손을 낳으면 그 태를 봉인하는 곳으로 처음에는 아기 태실로 짓는다. 이후 왕위에 오르게 되면 비석 등 돌로 만든 화려한 물건들로 치장해 가봉태실로 조성한다.
광해군 태실은 광해군이 태어난 지 6년 뒤인 1581년에 지어졌다. 광해군이 왕위에 오른 뒤 1609년에 가봉태실로 공사를 마쳤다.
광해군 태실은 아기태실과 가봉태실의 구조가 모두 확인된 최초의 사례이며 원래 지어진 자리에 보존돼 역사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총독부가 전국에 흩어져있는 조선 왕실 태실을 경기도 고양시 서삼릉으로 옮겼으나 당시 광해군 태실은 제외됐었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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