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열되는 톡신 개발 경쟁, 액상 톡신은 ‘이노톡스’

김동석 2025. 4. 2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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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메디톡스]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들이 다양한 제형의 톡신 제제를 개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메디톡스의 '이노톡스'가 국내 유일한 액상형 톡신으로서 12년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기존 분말형태의 톡신 제제와 차별화 되는 액상 제제 개발에 여러 기업이 가세하고 있다. 휴젤은 2023년 6월 액상형 톡신에 대한 임상 3상 시험 승인을 받아 현재 환자 모집 단계에 있으며, 종근당바이오도 임상 1상을 완료한 상태다.

기업들이 액상형 제제 개발에 나서는 이유는 안전성과 편의성에 있다. 분말형 제제는 반드시 식염수로 희석해야 하는데, 이때 의약품이 변질되거나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액상형 제제는 별도의 희석 과정이 필요 없고 희석 비율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시술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에 상용화된 액상형 톡신은 '이노톡스'가 유일하다. 2013년 식약처 승인을 받은 '이노톡스'는 단순 액상 제형에 그치지 않고, 부형제와 균주 배양액 모두 동물유래성분을 배제해 동물성 단백질로 인한 감염병의 전파, 과민성 반응 유발과 같은 부작용의 발생 가능성까지 줄였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국내 최초 액상형 톡신이라는 위상을 앞세워 국내는 물론 글로벌 톡신 시장을 석권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석 기자 (kimgiz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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