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의장단 선거 돈봉투 의혹’ 나주시의회 3차 압수수색

정성환 호남본부 기자 2025. 4. 2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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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전남 나주시의원들에 대해 3차 압수수색을 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23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입건된 복수의 시의원 사무실과 주거지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지난달 말 뇌물수수 의혹을 받던 A의원에 대해 뇌물수수·공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하지만 경찰은 이날 A의원을 비롯해 일부 의원 사무실에서 휴대전화 등 혐의 입증과 관련된 추가 증거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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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사무실·주거지 등 강제수사…시의원 10명 입건 수사 중
대부분 민주당 소속…1000만원 상당 금품 주고받은 혐의

(시사저널=정성환 호남본부 기자)

경찰이 전남 나주시의원들에 대해 3차 압수수색을 했다. 이들은 나주시의회 지난해 6월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의원들끼리 금품을 주고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23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입건된 복수의 시의원 사무실과 주거지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해 12월 2일과 18일에 이어 세 번째다.

전남경찰청 표지석 ⓒ시사저널

경찰은 지난달 말 뇌물수수 의혹을 받던 A의원에 대해 뇌물수수·공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이에 일각에선 수사 동력이 약화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경찰은 이날 A의원을 비롯해 일부 의원 사무실에서 휴대전화 등 혐의 입증과 관련된 추가 증거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날 강제수사는 기각된 구속영장에 대한 추가 증거를 보강하고, 수사 결과를 종합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하기 위한 증거 확보 차원으로 보인다.  

경찰은 특정 의장 후보가 동료 의원들에게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해 7월부터 정식수사로 전환해 시의원 10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에 대해 해당 의원들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지방의원이 무더기로 입건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나주시의회는 민주당 13명, 진보당 1명, 무소속 2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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