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잘 활용하는 것도 업무 능력" 직장인 10명 중 7명, 챗GPT 쓴다
[ 김주미 기자 ]# 어린이집 교사 김 모(33) 씨는 최근 보육 관련 보고서를 쓸 때 챗GPT를 활용하다가 동료 교사로부터 "OO씨는 챗GPT로 쓰네?"라는 지적을 받았다. 업무에 활용하면 안 된다는 규정은 없었지만, AI에 의존하는 무능력한 교사로 보일까 봐 걱정된 A씨는 일이 많을 때를 제외하면 챗GPT를 켜지 않고 있다. 그는 "솔직히 챗GPT가 너무 요약정리를 잘 해줘서 쓰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7명은 거의 매일 챗PGT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의 운영사 브레인커머스는 직장인 76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챗GPT 활용 경험'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재직 중인 회사에서 챗GPT를 사용할 수 있는지를 묻자 93.7%는 "업무에 사용해도 된다"고 답했고, 이 중 82.7%는 눈치 보지 않고 챗GPT를 자유롭게 쓰고 있었다. 나머지 17.3%는 눈치를 보며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챗GPT를 주로 활용하는 공간은 '회사'로, 전체 응답자의 78.9%는 일상보다 회사에서 더 자주 사용한다고 밝혔다. 21.1%는 일상에서 더 많이 쓴다고 답했다.
회사 내 활용 방식은 '글 작성이나 요약본 생성'(40.1%)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아이디어 기획 및 정보 탐색'(28.4%), '코드 생성 등 기술적 작업'(24.8%), '생소한 툴 사용법 확인(4.7%) 순으로 많았다.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것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인 편이었다. 응답자의 91.1%는 "AI를 잘 활용하는 것도 업무 능력의 일부"라고 말했다. 이는 AI 도구를 업무에 잘 활용하는 것 또한 '직무 역량'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보여준다.
한편 AI 때문에 자신의 직업이 위협받고 있다고 느끼는지에 대해 57.6%는 "위협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다.
황희승 브레인커머스 대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직장인의 일하는 방식을 실질적으로 바꾸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며 "직장인의 인식과 수요를 빠르게 반영해 보다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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