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구간인데 하루 6번 굴착...9호선 무리한 공사 의혹

김현아 2025. 4. 2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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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일동 대형 땅 꺼짐 사고 현장 인근 지하철 9호선 공사 현장에서 하루 최대 6번까지 굴착을 진행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사고 현장은 위험 구간으로 설계 지침상 한 번에 최대 0.8m까지만 굴착하게 돼 있는데, 하루 6번, 4.8m를 파는 날도 있는 등 두 달간 스무 차례 가까이 하루 수차례 굴착을 이어간 겁니다.

특히 지난달 6일 인근에서 균열 신고가 들어온 다음에도 하루 2~3번씩 굴착을 이어갔고 14일 두 번째 균열 신고 뒤에도 사고 전까지 작업 방식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시공사는 지난달 12일 터널 내 물을 막는 차수 공사를 진행하기도 했는데 시공사 측은 "지반이 바뀌는 지점에서 물이 샐 상황에 대비해 선제 대응한 것"이고 굴착 역시 "현장 감리와 협의해 진행했고 무리한 공사가 아니었다"고 답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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