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4월에도 AI 교과서 '개점휴업'…하루 평균 접속자 10% 미만

박광주 기자 2025. 4. 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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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 12]

이번 학기부터 도입된 AI 디지털 교과서.


맞춤형 수업을 한다는 취지로 시작됐지만, 학교현장의 호응은 여전히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시행 한 달이 넘었는데도 하루 평균 접속자 비율이 대부분 지역에서 한 자릿수에 그치고 있는데요.


박광주 기자가 단독으로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학교 현장에 도입된 지 두 달째에 접어들고 있는 AI 디지털교과서

시행 초기 문제로 지적됐던 '교육디지털원패스' 가입의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가입 비율이 크게 늘었다는 게 교육부 측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선 여전히 실제 사용에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서지섭 교사 / 전남 A초등학교

"학생들이 전자기기가 제대로 됐는지, 로그인이 되는지 하는 과정 자체가 시간이 물리적으로 10분 가량 소요될 수도 있어요.

진도도 나갈 수도 없고 디지털 친화적이지 않은 선생님들은 시간이 더 길어지거든요."


실제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실이 각 시도교육청 자료를 취합한 결과, 새 학기가 시작된지 한 달이 지난 이번 달에도 대부분 지역에서 가입자 대비 하루 평균 접속자가 한 자릿수 비율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생 평가와 직접 연결되는 중학교, 고등학교에서는 AI교과서 사용 비율이 더 낮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터뷰: 김숙영 공동대표 / 정치하는 엄마들

"중고등학교는 중간고사 기말고사라는 시험이 있기 때문에 학교 입장에서는 기존에 안착돼 있는 서책 교과서를 사용하는 게

훨씬 더 편할 것 같고요."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교육 사업이었던 AI 교과서. 


맞춤형 미래 교육을 위한 핵심 축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효과성 입증부터 안정적인 기반 구축까지 산적한 과제 속에, 학교 현장에 실제 안착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BS 뉴스 박광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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