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3주 안에 대중 관세율 결정…차 부품 일부 면세”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주 안에 관세율을 새로 정하겠다며, 대중국 관세도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차량 부품 일부에 대해서도 관세가 면제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뉴욕증시는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하 가능성을 재차 시사했습니다.
현재 90개국과 관세 협상 중인데 곧 관세율을 새로 정할 것이라며, 중국도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2~3주 안에 관세율을 정할 겁니다. (중국은요?) 선택해야죠. 중국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중국과 직접적인 협상이 이뤄지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매일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관세율 인하 시점은 중국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중국에 145%, 중국은 미국에 1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호응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재무장관까지 나서서 협상을 강조하면서 미·중 간 관세 전쟁 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스콧 베센트/미국 재무장관 : "빅딜(큰 합의)의 기회가 있습니다. 중국이 제조업 주도의 수출을 줄이고 내수를 늘리는 데 진지하다면요."]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재 145%에 이르는 대중 관세율이 안보 위협 수준에 따라 50에서 65% 수준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더해 미국 자동차 업체들을 위해 차량 부품 수입에 매기는 관세가 면제될 것이라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도 나왔습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해임할 뜻이 없다고 분명히 밝힌 데다 관세에 대해서도 유연한 입장이 이어지자 뉴욕증시는 반색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한때 4% 넘게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였고, 모처럼 3대 지수가 이틀 연속 동반 상승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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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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