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투자, 매일 2% 수익”…고령자 속여 300억 뜯어낸 일당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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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를 상대로 가상자산 관련 투자를 유도해 300억 원 넘는 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사기 등의 혐의로 18명을 검거해 송치하고, 이 가운데 60대 남성 총책 등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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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를 상대로 가상자산 관련 투자를 유도해 300억 원 넘는 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사기 등의 혐의로 18명을 검거해 송치하고, 이 가운데 60대 남성 총책 등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 사이, ‘비트코인(BTC)과 테더(USDT) 교환을 상호 중개해 수익을 내고 매일 투자금의 2%를 수당으로 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 1,408명으로부터 뜯어낸 돈은 328억 원 상당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은 “비트코인을 테더로 교환하고자 하는 자와 테더를 비트코인으로 교환하려는 자를 ‘스마트 컨트랙트 프로그램’으로 중개해 매일 6%의 수익이 나 원금 손실이 없다”며 투자자들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조건이 맞으면 자동으로 계약이 실행되는 블록체인 기술입니다.
이 과정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밖에서 비트코인과 테더를 상호 대규모 교환하는 ‘블록딜 스왑 거래’ 중개 방식을 쓴다고 홍보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실체가 없는 걸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또 “하위 투자자를 모집하면 각종 수당을 지급하겠다”며 거짓 홍보하는 등, 불법 다단계 형태의 조직을 운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불특정 다수로부터 1,440억 원 상당을 불법 수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나중에 투자한 이들의 투자금으로 먼저 투자한 이들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전형적인 돌려막기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매일 2%’라는 파격적 수당에 센터 개설 수당 등을 지급하며 서울, 대구, 부산, 인천 등 전국에 226개 센터를 구축해 단기간에 다수 피해자를 만들어냈습니다.
일당은 가상자산 지식이 부족한 고령층을 노렸는데, 실제로 피해자 가운데 85.9%는 50~70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초 서울 강남 일대에서 해당 업체가 등록·인가 없이 투자자를 모집한다는 첩보를 받고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이후 수사망을 피해 잠적한 총책을 체포해 구속했습니다.
총책은 사기 피해액 중 185억 원 상당을 수표로 뽑아 개인적으로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범죄 수익 65억 원 상당을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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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21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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