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SPA만 잘나가… 패션계, 해외 눈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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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장기화로 국내 의류 시장이 가성비를 앞세운 제조·유통 일원화(SPA) 패션 브랜드만 실적을 내면서, 주요 패션 기업들이 일본·중국 등 해외시장 공략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월 국내 주요 23개 유통업체 매출 분석에 따르면 전년동월 대비 오프라인에선 패션잡화 매출이 -9.4%, 온라인에서도 패션의류 매출이 -9.7%를 기록했다.
국내에선 SPA 브랜드만 호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패션 브랜드들은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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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준지, 日·中 등 진출
불황 장기화로 국내 의류 시장이 가성비를 앞세운 제조·유통 일원화(SPA) 패션 브랜드만 실적을 내면서, 주요 패션 기업들이 일본·중국 등 해외시장 공략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월 국내 주요 23개 유통업체 매출 분석에 따르면 전년동월 대비 오프라인에선 패션잡화 매출이 -9.4%, 온라인에서도 패션의류 매출이 -9.7%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국내 패션업종에서 1조 원 이상 매출을 내는 미스토홀딩스(옛 휠라홀딩스)·삼성물산·LF·F&F·한섬·신세계인터내셔날·코오롱인더스트리 등 7개 기업 가운데 미스토홀딩스, LF를 제외한 5곳 모두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 미스토홀딩스조차도 해외 매출로 실적을 냈고, LF는 금융 수익으로 이익을 견인했다.
국내에선 SPA 브랜드만 호실적을 기록했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는 지난해 매출로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조601억 원을 달성했다. 신성통상이 운영하는 탑텐은 지난해 역대 최대인 약 970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스파오 역시 지난해 전년(4800억 원) 대비 25% 늘어난 60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내 패션 브랜드들은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오롱인더는 지난 20일까지 자체 브랜드 ‘아카이브 앱크’의 첫 일본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골프웨어 브랜드 ‘지포어’의 마스터 라이선스를 취득해 올해 4월 말부터 일본과 중국에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에서 전개하는 브랜드 ‘준지’는 지난해 연말 중국에서 단독 매장과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자체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의 동남아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LF 브랜드 헤지스는 올해 하반기 인도 주요 거점에 헤지스 단독 1호 매장을 열고 3년 내 매장을 10여 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수 시장의 소비 심리도 저하되고 대외적 여건이 좋지 않아 지금 국내 패션사들이 다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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