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지마세요, 다음 것 타요"…지하철 '꽈당' 사고 연평균 119건
최근 5년간 역사 내 넘어짐 사고 총 597건 발생
계단 및 E/S에서 뛰는 행위·충돌·음주 등 원인
![[서울=뉴시스] 서울 지하철 역사 내 모습. 2025.04.24 (사진 제공=서울교통공사)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4/newsis/20250424114821658maks.jpg)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 2024년 6월 A씨는 3호선 압구정역 내부 계단을 내려가던 중 열차 출입문이 열리는 소리와 행선안내게시기에서 열차 도착 정보를 보고 승차를 위해 무리하게 뛰다가 발을 헛디뎌 넘어지는 사고로 발목 골절 피해를 보았다.
서울 지하철 역사 내에서 연평균 119건의 넘어짐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통공사는 사고 예방을 위해 데이터 관리 및 캠페인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가 2020년~2024년 사이 역 구내 넘어짐 사고를 조사한 결과 최근 5년간 사고가 총 597건(승객 과실 포함)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평균 119건, 월평균 약 10건 정도 발생하는 것이다.
최근 5년간 역 구내 넘어짐 사고는(총 597건) 전체 사고 2387건의 25%를 차지했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음주, 뛰는 행위, 충돌 등으로 분류됐다. 그중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져서 다치는 사고는 전체 넘어짐 사고의 46%인 275건이 발생했다.
특히 환승역에서 열차를 갈아타기 위해 계단에서 뛰거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다 발을 헛디디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출퇴근 시간대에 행선안내게시기에서 표출되는 열차 도착 정보를 보고 계단 등에서 급하게 뛰어가다가 발생하는 사고도 빈번하다. 이는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이용 승객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이에 공사는 역 구내 넘어짐 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고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점적 관리가 필요한 개소를 선정해 관리에 나섰다.
우선 공사는 주기적으로 넘어짐 사고저감 대시민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사고 다발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안내방송을 송출하고 있으며, 넘어짐 사고 예방 홍보영상을 행선안내게시기에 표출하는 방법 등으로 지하철 이용 시민에게 안전 수칙을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요 혼잡역사에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49개 역 582명), 지하철 안전도우미(39개 역 144명)를 배치하고 이례 상황 발생 시에 신속히 조치함으로써 안전사고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지하철 내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에서의 뛰는 행위는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크니, 절대로 뛰지 마시고 안전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라며 "시민과 공사가 함께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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