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복스, 9시 뉴스 등장에..."사회적 물의 일으킨 적 없어"


[TV리포트=유영재 기자] 1세대 그룹 '베이비복스'가 과거 활동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23일 채널 '1theK Originals'에는 '난 아직도 베이비복스 때문에 IMF가 왔다는 댓글을 잊을 수 없다. 본인등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베이비복스는 자신들에 대한 '나무위키' 문서를 읽으며 활동 당시를 떠올렸다. '베이비복스 사건사고' 문건을 보던 이들은 "베이비복스는 사건사고의 피해자인 경우가 많다"라는 문구에 공감했다. 이희진은 "저희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킬 만한 사건이 없었다"며 공감했고, 심은진 역시 "우리 다 피해자였다"고 동의했다.
이에 제작진이 "피해자로 9시 뉴스에 나왔던 거 아니냐"고 묻자, 윤은혜는 "그래도 9시 뉴스에 나온 게 어디냐"며 웃음을 자아냈다. 베이비복스는 이러한 위협 속에서도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팬'을 꼽았다. 심은진은 "저희 팬들은 거의 보디가드 수준이었다. 10명이서 100명 몫의 응원을 해줬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지난 1999년 베이비복스 멤버 간미연은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그룹 H.O.T.의 문희준과의 열애설 루머로 인해 극심한 협박을 받았다. 열애설이 제기된 후 간미연에게 배달된 편지에는 "죽이겠다"는 혈서, 면도날 등이 담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언론에 보도되며 큰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이에 단순 논란을 넘어 사회적 문제로까지 확산됐으며, 연예인을 향한 도를 넘는 팬덤의 폐해가 수면 위로 드러난 대표적인 사례로 기억됐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윤은혜, 채널 '1theK Orig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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