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서로의 무릎베개가 되어[포토 에세이]

곽성호 기자 2025. 4. 24. 11:4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글 = 곽성호 기자 tray92@munhwa.com

봄이라면 산책을 해야만 한다.

맘 맞는 친구들과 함께라면 더욱 좋다.

산책 도중 잔디가 깔려 있든 그렇지 않든,

나무그늘 아래 돗자리를 펼 수 있으면 금상첨화다.

서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은 마음이 인지상정.

그럴 때면 서로가 서로의 무릎베개가 되어 주는 것도 좋다.

동그란 모양으로 누워

각자의 눈은 손전화기에 가 있지만,

누군가의 이야기에 까르륵대는 그 웃음이 젊은 날의 추억이다.

그래서 봄이다.

곽성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