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24시] “버려지던 감, 상품으로”…청도군, ‘비상품자원화센터’ 건립
청도군, ‘인구정책 사진·숏폼 공모전’ 개최…인구감소 문제 대응
(시사저널=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경북 청도군이 매년 생산되는 청도반시 중 유통되지 못하고 폐기되던 비상품 감을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자원화 기반 구축에 나섰다. 지역 대표 특산물인 청도반시의 활용도를 높이고, 순환농업 체계를 마련해 농가 소득 다변화와 친환경 산업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려는 전략이다.
24일 청도군에 따르면, 군은 민선 8기 핵심사업으로 '청도반시 비상품자원화센터' 건립을 본격화하고 있다. 센터는 화양읍 유등리 일원에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며, 올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청도반시는 전국 유일의 씨 없는 감으로 연간 약 4만톤이 생산된다. 이 중 외형 불량 등의 사유로 약 20%가 비상품 처리돼 왔다. 청도군은 이를 감말랭이·감식초·감분말 등 2차 가공품으로 활용하고, 껍질과 부산물까지 자원화하는 '제로 웨이스트'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연간 수천톤 규모의 감을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농산물 가공과 물류 산업 연계를 통해 지역 농식품 산업의 확장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하수 군수는 "자원화센터를 통해 그동안 버려졌던 감을 산업 자원으로 전환해 농가의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청도형 순환경제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군은 이와 함께 감 산업의 브랜드 가치 제고, 6차 산업 인증 확대 등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후속 전략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청도군, 군정 핵심사업 추진 '총력'…중앙부처 예산 지원 요청
경북 청도군이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를 직접 찾아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지역의 중장기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군은 지난 21일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청도군 핵심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18일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방문에 이은 것으로 사업 추진의 연속성과 실질적 성과를 이끌기 위한 후속 조치다.
김하수 군수는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 등 6명의 관계 부서장과 면담을 갖고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적 시급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건의된 주요 사업은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100억원),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20억원), 청도읍 덕암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35억원), 풍각면 금곡지구 마을하수도 정비사업(84억원), 각남면 녹명1리 하수관로 정비사업(24억원), 청도 우리동네살리기 사업(91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군은 국도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개선사업(292억원) 등 계속사업의 추진 상황도 설명하며, 조속한 마무리를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김 군수는 "청도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도군, '인구정책 사진·숏폼 공모전' 개최…인구감소 문제 대응
경북 청도군이 저출산과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고, 가족 친화적 사회 분위기 확산을 위해 '인구정책 사진·숏폼 공모전'을 열었다. 군민들의 정책 참여를 유도하고, 인구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취지다.

공모전은 4월7일부터 5월26일까지 약 7주간 진행되며, 청도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출품 주제는 결혼·출산 장려 및 긍정 인식 확산, 가족의 소중함, 생활인구 중심의 '살기 좋은 청도' 이미지, 청도 내 교육기관 생활, 저출산 인식 개선 등이며 사진 또는 숏폼 영상으로 제출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사진 부문은 최우수 1팀(80만원), 우수 1팀(50만원), 장려 3팀(각 30만원), 입선 4팀(각 10만원), 숏폼영상 부문은, 최우수 1팀(100만원), 우수 1팀(70만원), 장려 3팀(각 40만원), 입선 4팀(각 10만원)을 선정, 총 59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향후 청도군 홍보자료와 SNS, 각종 행사에서 공익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하수 군수는 "이번 공모전이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인구문제 해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높이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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