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으로 문 닫은 전남 가축시장 13곳 개장…영암·무안 제외

정대하 기자 2025. 4. 2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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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지난 4일 강진 축협 가축 시장 안팎을 소독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구제역 파동으로 문을 닫은 전라남도 내 가축시장 15곳 중 13곳이 차례로 재개장한다.

전라남도는 24일 “28일부터 지역별 위험도에 따라 도내 가축시장을 순차적으로 재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제역 발생 직후인 3월14일부터 도내 가축시장 15곳이 문을 닫으면서 농가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어서다.

28일 1차 재개장 가축시장은 구제역 주의 단계인 가축시장 7곳이다. 순천·담양·곡성·고흥·보성·영광·장성 등 가축시장 7곳부터 재개장한다. 구제역 ‘심각’ 단계인 나주·화순·장흥·강진·해남·함평 등 6곳은 다음 달 5일 재개장한다. 하지만 가축시장 15곳 중 구제역이 발생한 영암·무안은 재개장하지 않는다.

전라남도 동물방역과 쪽은 “지난 14일까지 영암·무안 3㎞ 방역대 안 우제류를 추가로 모두 백신 접종을 했다”며 “가축시장 장기 폐쇄로 수송아지를 팔지 못한 축산농가에서 사룟값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차례로 가축시장을 재개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가축시장 개방에 맞춰 방역도 강화한다. 도는 앞서 지난 4일까지 모든 가축시장 청소·세척·소독 조처를 끝냈으며, 재개장에 앞서 추가 소독할 계획이다. 전라남도 쪽은 “가축시장을 방문하는 사람과 차량은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하고 수의사를 배치해 임상검사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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