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혜화역서 시위하다 사흘 연속 강제퇴거 당해
김예슬 기자 2025. 4. 24. 11:34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시민불복종행동 출근길 600일 지하철 선전전을 하고 있다. 2024.05.29. ks@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4/donga/20250424132159505gref.jpg)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출근길 선전전을 벌이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지하철 당국에 의해 다시 강제 퇴거당했다. 전장연 측이 혜화역에서 강제 퇴거 당한 건 이번이 사흘 연속이다.
24일 전장연 활동가 등 10여 명은 이날 오전 8시부터 혜화역 승강장에서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서울교통공사 측은 불법 시위를 이유로 시위대 측에 퇴거를 요청했다.
전장연 측은 안전한 선전전을 보장하라며 퇴거 요청에 불응했다. 이에 공사 측은 지하철보완관 등을 동원해 이형숙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를 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나머지 시위 참가자들 역시 저항했으나, 8시 30분경 스스로 철수했다.
전장연은 지난 22일부터 사흘 연속 혜화역 승강장을 점거하고 시위를 벌였다. 지난 21일에는 지하철 열차 운행을 방해하는 방식의 ‘탑승 시위’를 벌였다. 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는 지난해 4월 8일 이후 약 1년 만이다.
이들은 1년여 만에 탑승시위를 재개한 이유에 대해 “1년 넘게 기다렸음에도 국회에서 장애인권리입법 제정이 제대로 논의되지 않고 있다”며 “장애등급제의 완전한 폐지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장애인 노동자 400명 해고 철회, 그리고 장애인 권리 약탈 행위에 대한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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