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배형 진짜에요?' 애스턴 빌라, 케빈 더 브라위너 이적 내부 논의 물살

권수연 기자 2025. 4. 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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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우리 소식통에 따르면 애스턴 빌라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내부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더 브라위너는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것을 공식 발표했으며 그의 현 계약은 올해가 마지막 해다. 애스턴 빌라는 그가 맨시티를 떠날 때 이 미드필더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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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게 된 케빈 더 브라위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생활을 이어갈까?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우리 소식통에 따르면 애스턴 빌라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내부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더 브라위너는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것을 공식 발표했으며 그의 현 계약은 올해가 마지막 해다. 애스턴 빌라는 그가 맨시티를 떠날 때 이 미드필더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더 브라위너는 4월 초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 나는 맨체스터 시티 선수로서 마지막 몇 달만을 남겨뒀다. 이런 말을 남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선수로서 이런 날이 언젠가 올 줄 알고 있었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이 도시, 구단, 팬들은 내게 모든 것을 줬다. 여기는 언제나 나에게 집일 것"이라며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지만 이 이야기는 내 인생 최고의 장이었다"고 덧붙였다.

구단 역시 같은 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여름 더 브라위너와의 계약이 만료되며 그와 작별하게 됐다. 그는 우리 구단에서 보낸 화려한 10년 세월에 마침표를 찍는다"고 전했다.

2008년 성인 프로에 데뷔한 더 브라위너는 KRC 헹크, 첼시, 볼프스부르크 등을 거쳐 지난 2015년 맨시티에 이적했다. 이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6회, PL 최초 4연패, 역대 최다 도움왕, 단일 시즌 최다 도움, 맨시티 올해의 선수 4회 수상 등의 독보적 기록을 세우며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417경기에 나서 104골 177도움 금자탑을 쌓았다.

당초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 백업 선수로라도 남고 싶어했다. 그러나 구단이 재계약 제안을 하지 않으며 불가피하게 팀을 떠나게 됐다. 더 브라위너는 최근 들어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경기 출전 횟수가 적어졌고 팀 입장에서는 그의 기량 한계로 인한 대체를 물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20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클럽으로부터 어떤 제안도 받지 못했고, 나는 여전히 지금 보여주고 있는 수준으로 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클럽의 결정도 이해한다"며 충격받은 심경을 고스란히 전했다. 

그럼에도 더 브라위너는 아직 매력적인 매물로 여겨진다. 당초 그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등이 활약하는 미국 메이저리그로 건너갈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최근 들어 EPL에 잔류할 확률도 커졌다. 가족 때문이다.

'스카이스포츠'는 "더 브라위너는 가족과의 이별을 꺼리고 있으며 다음 행선지를 고려할 때 축구와 더불어 가정생활을 우선시 한다"며 "미국과 세리에 A도 그를 노리고 있지만,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 역시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맨시티는 오는 28일 오전 12시 30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24-25시즌 잉글랜드 FA컵 준결승 경기를 치른다.

 

사진=더 브라위너 SNS, MHN DB,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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