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지노 방문객 63%·매출 78%↑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는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곳의 2024 회계연도 매출액이 4589억원으로 확정돼 전년(2579억원) 대비 77.9%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 카지노 총매출액은 2018년 5111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9년 1903억원, 2020년 692억원, 2021년 488억원, 2022년 807억원으로 내리막길을 걷다가 코로나19 엔데믹에 접어든 2023년 2579억원, 2024년 4589억원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출 8곳 중 3∼4곳 집중 ‘부익부빈익빈’
제주도는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곳의 2024 회계연도 매출액이 4589억원으로 확정돼 전년(2579억원) 대비 77.9%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른 카지노 납부금은 432억원으로 전년(2024년 233억원) 대비 85.4% 증가했다.

전반적인 증가세는 코로나19로 중단했던 국제선 운항 재개와 제주 직항 노선 확대로 입도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
업체별로는 ‘부익부빈익빈’ 현상을 보이고 있다. 드림타워 카지노 매출이 2946억원(잠정)으로, 도내 전체 매출의 64%에 이른다. 전체 카지노 매출액은 8곳 중 4군데에 집중했다. 나머지 4곳은 수년째 ‘개점휴업’ 상태다.
2023년의 경우 제주 카지노 매출액(2579억원) 중 드림타워 카지노는 1896억원(73.5%)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A카지노 258억원(10.0%), B카지노 232억원(9.0%), C카지노 148억원(5.7%) 등 카지도 4곳이 전체 매출의 98.3%를 차지한다. 나머지 4군데 카지노 매출은 2억원에서 21억원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1곳은 최근 호텔 리모델링 공사로 실제 휴업했다. 8곳 중 4곳만 24시간 운영하고, 2곳은 하루 8시간, 나머지 1곳은 16시간만 개장하고 있다.
제주 카지노 총매출액은 2018년 5111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9년 1903억원, 2020년 692억원, 2021년 488억원, 2022년 807억원으로 내리막길을 걷다가 코로나19 엔데믹에 접어든 2023년 2579억원, 2024년 4589억원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타 지역 대형 카지노보다 매출과 영업능력이 뒤처지고 있다. 2023년 제주 카지노 8곳의 매출액은 육지부 외국인전용 카지노 9곳의 매출액(1조1499억원)의 22.4% 수준에 불과했다. 내국인이 이용할 수 있는 강원랜드의 지난해 연간 예상 매출액은 1조4740억원으로, 제주 8개 카지노 총매출액은 강원랜드 분기 매출에 불과하다.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에 따르면 2023년 카지노 입장객 수는 육지부 외국인전용 카지노 165만9846명, 강원랜드 241만3082명인 반면 제주는 40만7245명에 불과했다.
제주관광진흥기금은 관광안내체계 개선, 관광홍보, 관광정보 제공사업 등 보조사업과 관광시설 건설·개보수, 관광사업체 운영 지원 등 융자지원에 활용된다.
기금의 주요 재원은 △카지노납부금 △출국납부금 △이자수입 등으로 구성된다. 2007년부터 2020년 기준 재원 비중은 카지노납부금 58%, 출국납부금 32%, 이자수입 등 10% 순이다. 수입 재원의 절반 이상을 카지노가 부담하고 있다.
카지노에 대한 관광진흥기금은 전년도 연간 총매출액에 구간별 차등 부과(1~10%)하며, 카지노업체는 연 4회(6월 말, 8월 말, 10월 말, 12월 20일)에 나눠 기금을 분납한다.
제주도는 안정적인 제주관광진흥기금 확보를 위해 카지노 마케팅 활성화 지원과 국제선 직항 노선 확보 등 관광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관광진흥기금의 60~70%를 차지하는 카지노납부금이 제주관광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제주관광과 지역경제를 이끄는 역할을 하도록 카지노산업을 건전하고 투명하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580원 시급 알바 청년이 일군 155억원…임영웅의 ‘비정한 자립’
- "열애설 한 번 없었다" 문채원·이연희·조보아, '직행 결혼' 택한 영리한 이유
- 집안 자산 600억 넘는다?…이서진, 30년 된 노란 가방에 숨긴 ‘수백억’ 설계
- 인슐린 살 돈 없어 어머니 보낸 소년…1400억 빌딩주 된 비의 처절한 생존법
- 바퀴벌레 단칸방서 ‘130억 현금’ 결제…아이유가 조롱을 ‘환수’한 방식
- “하루 16번 대치동·억대 학비”…이현이·현영·김희선이 대치동·송도로 달려간 진짜 이유
- "기저귀 차고 5시간 운전"…화장실 생겨도 버스 기사가 '5분 컷' 하는 이유 [교통이 통하다]
- 차비조차 없었는데…김혜윤·천우희, 텅 빈 지갑 뒤집은 ‘수백억 현장 근육’
- 연 68억 벌고 지갑엔 1억씩…이창훈·박영규 '레전드 시절' 수입의 실체
- 우럭·전복 다 망했지만…20년 버틴 양준혁이 찾아낸 '100억'짜리 해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