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400여마리·소 80여마리 동시 연구 가능”…검역본부, ‘중대동물실험동’ 개소

이미쁨 기자 2025. 4. 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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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 본부에 연구동 문 열어
“민간 연구 활성화에도 기여 기대”
23일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오른쪽 두번째)이 경북 김천 본부 내 개소한 중대동물실험동을 둘러보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3일 경북 김천에 있는 검역본부 안에 중대동물의 전염병을 체계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중대동물실험동’을 개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소·돼지 난치성 전염병 예방 기술, 신종 질병 치료 기술 등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중대동물실험동 건립을 추진해왔다.

중대동물실험동은 ‘생물안전 2등급(BL2)’ 연구시설로, 2023년 9월 시공을 시작해 지상 1층, 지상 2층, 연면적 2746㎡ 규모로 신축됐다. 최대 돼지 400여마리 또는 소 80여마리의 동물실험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규모다. 중대동물실험동 시설의 20%는 동물용의약품업체와 대학 등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돼 있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중대동물실험동을 적극 활용해 국내 맞춤형 예방백신과 치료기술 개발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민간과 협력해 우리나라 소·돼지의 생산성을 저하하는 질병을 예방하고, 그 피해를 줄이는 데에도 실험동이 쓰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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