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 "트럼프發 불확실성, 레거시에 큰 균열"

"올해로 열세해를 맞이한 키플랫폼은 '기술패권 경쟁'과 'AI(인공지능) 패러다임 경쟁', 두 가지 화두를 동시에 부여잡고, 해법을 잡는데 집중하겠다."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콘레드 호텔에서 진행된 '2025 키플랫폼'(K.E.Y. PLATFORM 2025)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강 대표는 "2016년 트럼프 1기 행정부 출범 때부터 그의 생각과 행보를 정확하게 예측해왔던 머니투데이는 트럼프 대통령 2기 정부 시대를 '구조화된 불확실성'(structured uncertainty)'이라고 부르겠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깊이 숨겼으나 분명한 전략목표를 가지고 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전통적 사고를 큰 진폭으로 흔들어대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가장 가시적인 전략목표는 '중국 포위체계 구축'"이라며 "트럼프 1기에서 시작된 중국 봉쇄 전략은 바이든 정부 때도 변하지 않았으며, 트럼프 2기에는 더욱 매섭게 나타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 방법 중 하나가 관세전쟁"이라며 "공세는 유화책과 번갈아가며 반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로 인해 과거 질서는 더욱 와해되며 또다른 균형점을 찾기 위한 동맹의 이합집산이 반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레거시에 생긴 큰 균열"이라며" "이제 과거 패턴에 기댄 분석이 아닌 모든 것을 원점에서 놓고 유연하게 생각하는 자세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 하는 기술패권 경쟁은 바로 AI패러다임 경쟁"이라며 "AI는 인류가 낳은 생각과 행동의 패턴 데이터를 에너지로 성장하는 바, 생산성을 키우는 순기능을 극대화하려면 목적에 부합하는 표준, 적절한 규범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글로벌 질서의 중간자인 대한민국은 AI 패러다임 경쟁에서도 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고, 수행해야 한다"며 "이제 발걸음을 뗀 AI 기술표준 구축을 위한 경쟁에서 쏠림을 피하고 유연하고 민첩하게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온유 기자 on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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