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가총액 1조 달러 달성 목표 제시

올해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넷플릭스가 시가총액 1조달러(약 1450조원)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세마포르 세계경제서밋에서 "장기적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낸다면 목표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랜도스 CEO는 "지난 5년간 넷플릭스는 매출을 2배로 늘렸고 이익은 10배 성장했으며, 시가총액도 3배 증가했다"면서 "분명히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은 있다. 하지만 이는 전적으로 실행력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앞서 2030년까지 매출을 2배로 늘리고, 시가총액 1조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서랜도스 CEO는 넷플릭스의 동영상 콘텐츠 스트리밍 사업만으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스트리밍 외의 새로운 사업 영역도 추진 중이다. 지난달에는 브로드웨이에서 '기묘한 이야기: 첫 번째 그림자'가 개막했으며, 올해 안에 필라델피아와 댈러스에 넷플릭스의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열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면서 순항 중이다.
넷플릭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를 살펴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105억 4300만 달러(약 14조 9700억 원)로 전년 동기(93억 7000만 달러) 대비 12.5% 증가한 수치다.
주당순이익(EPS)은 6.61달러로 지난해 동기 5.28달러와 비교하면 25.2% 상당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33억4700만달러(4조 7500억 원)로 27%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31.7%로 1년 전의 28.1%보다 3.6%포인트 올랐다.
넷플릭스는 올해 연간 매출 435억~445억달러, 영업이익률은 29%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넷플릭스의 호실적을 이끈 주요 콘텐츠는 1억 2400만 뷰를 달성한 영국의 '소년의 시간'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멕시코, 독일 작품들과 함께 한국 콘텐츠인 '중증외상센터'(3100만뷰)와 '폭싹 속았수다'(2300만뷰) 등이다. 넷플릭스는 올해 6월 27일 '오징어게임 시즌3'가 공개되고, 오징어게임 속에 등장한 게임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오징어게임 더 익스피리언스'도 미국 뉴욕, 호주 시드니, 한국 서울에 이어 5월 중 영국 런던에 추가로 개설한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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