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대박에도 옥탑방 산 여배우…"엄마한테 돈 줬는데" 응어리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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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현숙이 가정사를 털어놨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MBN 예능'에는 '배우 김현숙, 엄마 용돈으로 버는 돈의 99%를 보내고 고맙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현숙은 "엄마한테 고맙다는 말을 듣기까지 46년이 걸렸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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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현숙이 가정사를 털어놨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MBN 예능'에는 '배우 김현숙, 엄마 용돈으로 버는 돈의 99%를 보내고 고맙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현숙은 "엄마한테 고맙다는 말을 듣기까지 46년이 걸렸다"고 입을 열었다.
김현숙은 "지금은 엄마가 재혼하셨는데 친아빠가 음주가무 주색잡기에 능하셨다. 아빠가 회사에 다니셨는데 항상 없어서 어디 갔냐고 물어보면 엄마는 '숙직이다'라고 답했다. 어릴 때 '아빠는 왜 맨날 숙직이지?'라고 생각할 정도로 외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엄마는 주말이면 우리랑 같이 나가서 놀기도 하는 가정적인 아빠를 바라셨다"며 "그러지 못하다 보니 같이 사는 의미가 없다고 해서 이혼했다. 이후 홀어머니가 삼남매를 키워야 하니까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는 예체능으로 가고 싶었고 오빠는 의대를 진학해야 했다"며 "엄마는 '오빠는 빚을 내서라도 어떻게 할 수 있는데 너는 가고 싶으면 직접 가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연극영화학과에 재수(해서 입학)했는데 떡볶이, 칼국수, 주유소, 유선방송 등 안 해 본 아르바이트가 없는 것 같다. 시간당 1800원씩 받았고 봉투에 월급이 65만원이 채 안 됐는데 항상 봉투째로 엄마한테 갖다 드렸다"면서 "내가 바랬던 건 '고생했다, 고맙다' 이런 얘기였는데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가 뮤지컬을 하다가 '출산드라' 캐릭터를 만났다"며 "연극을 하고 있었는데 방송국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관계자들이 보러 오고 방송하게 됐다. 그 때 엄마에게 돈을 보내는 게 낙이었다. 출산드라로 돈 3000만원을 받으면 2960만원을 부쳤다. 옥탑방에 살면서 40만원만 남기고 엄마한테 다 보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현숙은 "내가 아이를 낳고 엄마가 74살이 되시니 '너무 고맙다' 이런 얘기를 했다"며 "나도 문제가 있었다. 가족들은 나에게 그렇게 하라고 한 적이 없었다. 내 스스로 그만큼 하고 고맙다는 이야기를 못 들어 화난거다. 나도 잘한 게 아니란 생각에 응어리가 많이 풀어졌다"고 이야기했다.
가정사를 솔직하게 털어놓는 김현숙의 모습은 오는 26일 오후 11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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