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가 밝힌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업계 파급 효과는?

김현주 2025. 4. 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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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24일 "2030년까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는 전남 신해남에서 충남 태안, 인천 서인천까지 약 350km 구간과 새만금에서 영흥을 잇는 약 210km 구간을 해저케이블로 연결하는 대규모 송전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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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송전망 구축 넘어 서해안 지역 재생에너지 산업 전반 파급효과
전남·전북 등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 줄 것
LS전선, LS마린솔루션, 효성 등 본 사업 입찰 적극 참여할 것으로 관측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24일 “2030년까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전남·전북의 풍부한 풍력과 태양광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경제도약을 위한 새로운 동력으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LS마린솔루션 제공
업계에 따르면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는 전남 신해남에서 충남 태안, 인천 서인천까지 약 350km 구간과 새만금에서 영흥을 잇는 약 210km 구간을 해저케이블로 연결하는 대규모 송전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업계에서는 해저케이블 공급 및 구축 분야의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 변환설비 분야의 효성 등이 본 사업의 입찰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재 전남 앞바다에서 해저케이블 시공을 진행 중인 중국 형통전선 역시 참여 가능성이 높은 업체로 꼽히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는 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전력 수송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국가 전력망의 효율성과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해저케이블 기술과 대용량 전력 변환설비의 고도화가 병행되어야 한다”며 “국내외 관련 기업들의 기술력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은 단순한 송전망 구축을 넘어, 서해안 지역의 재생에너지 산업 전반에 파급효과를 줄 수 있다”며 “전남·전북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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