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정훈 “한동훈이 배신자면 윤석열은 더 큰 배신자”

박영민 2025. 4. 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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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은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를 향한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정권까지 넘겨준 더 큰 배신자가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24일) 자신의 SNS에 “(한 후보는) 김건희 여사의 문제를 비롯해 윤 정부가 국민의 외면을 받던 지점에서 쓴소리를 해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마구잡이로 발목을 잡던 야당에 부화뇌동한 게 아니라 정권이 실패로 가지 않도록 레드팀 역할을 했다”면서 “실세라고 뻐기던 친윤들이 조금이라도 이런 역할을 했다면 나라가 이 지경이 됐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계엄이 한동훈 때문’이라는 궤변은 ‘총선 패배가 한동훈 탓’이라는 덤터기 씌우기와 맥이 닿아 있다”면서 “한동훈 배신자론은 우리당을 ‘만년 패배당’이라는 궤짝에 쳐넣는 자해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의원은 “(배신자 프레임이) 우리를 치졸하고 멍청하고 비상식적으로 보이게 만든다”면서 “제발 배신자론은 갖다 버리자”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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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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