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지하철역 넘어짐 사고 방지…사고데이터 기반 중점 관리

최근 5년간 서울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넘어짐 사고가 연평균 11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통공사는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역 구내 넘어짐 사고가 총 597건(승객 과실 포함)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연평균 119건, 월평균 약 10건 정도 발생하는 수치다. 그중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져서 다치는 사고가 전체 넘어짐 사고의 46%를 차지했다.
특히 환승역에서 열차를 갈아타기 위해 계단에서 뛰거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다 발을 헛디디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출퇴근 시간대에 행선안내게시기에서 표출되는 열차 도착 정보를 보고 계단 등에서 급하게 뛰어가다가 발생하는 사고도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역 구내 넘어짐 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고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점적 관리가 필요한 곳을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공사는 사고 다발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안내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또한 넘어짐 사고 예방 홍보영상을 행선안내게시기에 표출하는 방법 등으로 지하철 이용 시민에게 안전 수칙을 알리는 중이다. 주요 혼잡역사에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49개 역 582명), 지하철 안전도우미(39개 역 144명)도 배치하고 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지하철 내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에서의 뛰는 행위는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크니, 절대로 뛰지 마시고 안전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며 “시민과 공사가 함께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준석 “나경원 탈락, 尹 영향력 0에 수렴한다는 뜻”
- 홍준표 “1월 말 尹측에 하야 건의…하야 계획 말했으면 탄핵 안당했을 것”
- 부모·처자식 살해한 가장, 검찰 송치…계획범죄 질문에 ‘끄덕’
- 10년 모아 4억짜리 페라리 샀는데…구매 1시간만에 ‘활활’ 잿더미로
- “휴머노이드 로봇 아냐?” 中 발칵 뒤집은 여대생 미모
- [속보]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사이버공격…경찰 수사 의뢰”
- 고3男 접근해 성추행·동거한 20대女…징역 10년 구형
- ‘한덕수 탄핵하면 대선 출마 명분’ 민주당의 딜레마
- “검토한 바 없어” …5월 2일 ‘임시공휴일’ 없다
- ‘미군기지 무단촬영’ 계속하는 중국인들…경찰은 왜 잡았다 풀어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