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케어넷, 美 5개 의료기관과 계약 체결
원격환자모니터링·만성질환관리 공급

그간 하이케어넷은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을 중심으로 40개의 현지 의료기관과 협력하며 사업을 전개해왔다. 인성정보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미국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약은 원격환자모니터링(RPM)과 만성질환관리(CCM)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하이케어넷 측은 “이번 계약은 본사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력을 미국 주류 의료기관에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계기가 된다”라며 “계약 병원 모두 실리콘밸리 인근 고소득 미국 현지인을 주요 환자로 둔 비한인계 의료기관으로, 하이케어넷의 기술력과 운영 역량이 현지에서도 신뢰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하이케어넷의 AI 기반 통합 플랫폼은 환자의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비정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의료진이 신속히 개입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환자는 지속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누릴 수 있고, 의료기관은 실제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능동적인 환자 관리 체계를 구축해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와 질적 향상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
하이케어넷의 솔루션은 미국 의료 시스템의 핵심 변화 흐름인 Value-Based Care(가치 기반 진료)에 맞춰져 있다. 예측 중심의 환자 관리, 임상성과 기반의 보상 체계, 환자 이탈 방지, 의료비 절감 등 다양한 장점을 제공하며, 의료기관의 품질 지표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하이케어넷 측은 “보안과 규제 대응 측면에서도 하이케어넷은 ISO/IEC 27001 인증과 HIPAA(미국 의료정보보호법) 기준에 따른 외부 검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김홍진 하이케어넷 대표는 “미국 의료기관과의 계약 건수에 본격적인 속도가 붙고 있으며, 실제 관리 환자 수도 급속도로 증가하는 등 현지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다”라며 “미국 내 메디케어 기준 RPM 대상자만 약 6800만 명에 달하지만, 초기 시장인 관계로 실제 이용자는 아직 60만 명 수준에 불과하다. 전체 시장의 98% 이상이 미개척 상태인 만큼, 하이케어넷이 빠르게 입지를 넓혀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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