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만큼 했는데 이럴 수 있니’ 선발투수 세부지표로 살펴본 불운의 아이콘 [베이스볼 브레이크]

그러나 ‘좋은 선발투수’가 무조건 승리를 담보하진 않는다. 매년 ‘불운의 아이콘’은 등장한다. 꾸준히 안정적인 투구를 하고도 승수를 쌓지 못하고, 팀 승리와도 연결되지 않는 경우에는 불운을 탓할 수밖에 없다. 올해도 아리엘 후라도(29·삼성 라이온즈)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9·KT 위즈), 김도현(25·KIA 타이거즈)이 그렇다.
후라도가 대표적이다. 올 시즌 6경기에서 모두 QS를 기록했고, ERA도 2.70으로 좋다. 그러나 1승(3패)을 챙긴 게 전부다. 피안타율(0.232)과 WHIP(1.08), 삼진(36개)/볼넷(8개) 비율까지 고려하면, 더 많은 승수를 쌓는 게 당연해 보이지만, 이상하리만치 운이 따르지 않았다. 9이닝당 득점지원은 3.8점에 불과하다. 특히 후라도가 등판한 경기에서 삼성의 성적도 1승5패(승률 0.167)로 좋지 않았다.

김도현 역시 불운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5경기에서 3차례 QS를 기록했다. ERA는 3.41(29이닝 11자책점)로 후라도, 헤이수스와 비교해 좋지 않지만,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2이닝 10안타 1홈런 1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진 탓이 크다. 이날 전까진 ERA가 1.93에 불과했다. 9이닝당 득점지원도 2.5점에 불과한 데다 승리요건을 채운 뒤 계투진이 이를 날린 경기도 한 차례 있었다. 자신이 등판한 경기에서 팀이 1승4패에 그친 것 역시 아쉽다.
반대로 행운의 아이콘도 존재한다. KIA 아담 올러는 ERA가 4.34로 좋지 않지만, 5경기에서 3승(1패)을 거뒀고, 9이닝당 8.7점을 지원받았다. 선발등판 시 팀 성적도 4승1패로 승률이 0.800에 달한다. 3차례 QS 중 2회는 6이닝 3자책점의 최소 조건 충족이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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