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트럼프 빠진 화상 기후정상회의서 "中은 대응 안 늦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4/yonhap/20250424100433352dpum.jpg)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빠진 세계 주요국 지도자들의 기후변화 관련 화상회의에서 기후변화 대응의 리더가 되려는 노력을 이어갔다.
24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오는 11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를 앞두고 열린 전날 화상 정상회의에서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국의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 행동은 늦춰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협력을 촉진하려는 노력도 약화하지 않을 것이며, 인류 운명 공동체 건설을 추진하려는 실천 역시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5년 전 탄소 중립 목표를 발표한 아래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신에너지 산업 사슬을 구축했고 세계 녹색 지역 증가의 4분의 1을 기여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기후협상에서 후퇴하자 중국은 기후대응의 새로운 리더 자리를 노리고 있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도 비판했다.
그는 "비록 일부 국가가 일방주의와 보호주의에 열중해 국제 규칙과 질서에 심각한 충격을 주고 있지만, 역사는 항상 굴곡 속에서 전진해왔다"고 일갈했다.
그는 다른 정상들에게 다자주의 고수와 국제 협력 심화,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을 돕는 등의 공정한 전환 촉진, 각국의 실질적 조치 강화 등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7개월 뒤 브라질에서 열리는 COP30을 앞두고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을 하고자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공동 주최로 열렸다.
시 주석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을 포함한 주요국 정상들이 화상회의에 참석했고, 한국에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참여했다.
다만, 취임 직후 파리 기후변화 협정에서 탈퇴한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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