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응암동 재개발 확정…3000가구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

권준영 2025. 4. 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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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응암동 700번지 및 755번지 일대 위치도. [서울시 제공]
서울 서대문구 유진상가, 인왕시장 일대 정비계획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656-1267번지 일대 위치도. [서울시 제공]

서울 은평구 응암동 700번지와 755번지 일대에 3000가구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열린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은평구 응암동 700번지 및 755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 구역 정비계획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경사가 가파른 데다 좁은 도로, 노후한 건축물이 있는 곳이다. 향후 이 지역에는 3000가구의 주택, 공영 주차장, 공원, 복지시설, 보육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대문구 유진상가와 인왕시장 일대에 대한 역세권 활성화 사업 정비구역 지정안과 정비계획 결정안도 전날 회의에서 수정 가결됐다.

유진상가는 1970년대 '서울 요새화 정책'의 일환으로 복개된 하천 위에 세워진 상징적 건물이다. 이 일대는 한때 서북권의 중심 상권이자 랜드마크였으나 1990년대 이후 점차 쇠퇴했다.

정비계획 결정에 따라 이 일대에는 공동주택(1121가구), 오피스텔(92실), 판매·업무·근린생활시설, 복지·문화시설 등이 조성된다.

용적률은 700% 이하, 지하 6층~지상 49층, 연면적 28만㎡ 규모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유진상가, 인왕시장 일대 사업을 통해 홍제천 수변공간과 연계된 중심상권이 조성되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지·문화시설이 들어서면서 서북권을 대표하는 수변감성 복합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전날 회의에서 성동구 성수동1가 656-1267번지 일대 성수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도 통과했다.

지난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되면서 준공업지역인 이 일대는 용적률 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용적률과 층수가 올라갔다.

정비구역 면적 1만4284.3㎡ 중 도로 등 정비기반시설 18.2%가 들어서며 건축 규모는 용적률 300% 이하, 최고 35층(평균 31층)이 적용된다. 주택은 총 321가구(임대주택 48가구 포함)가 건립된다.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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