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폭망 골키퍼’ 스즈키가 달라졌다···파르마서 최근 4경기 중 3번 클린시트 ‘일본 대표팀 든든’

아시안컵 때 헤매던 그 골키퍼 맞아?
일본 축구대표팀에서 최근 몇 년간 가장 취약 포지션으로 지적된 골키퍼 자리가 이젠 걱정 없는 곳이 됐다. 스즈키 자이온(23·파르마)이 소속팀에서 잇달아 선방쇼를 펼치며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즈키는 24일 세리에A 유벤투스전에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파르마는 점유율 34-66, 슈팅수 6-16의 열세에도 전반 추가시간 터진 마테오 페예그리노의 골을 잘 지켜 승리했다. 스즈키가 2개를 선방하고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킨 덕분에 파르마는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스즈키는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로부터 양팀 최고인 평점 8.0점을 받았다. 경기 전 리그 16위였던 파르마는 승점 3점을 추가해 15위로 올라서며 강등권에서 한 발 더 멀어졌다.

스즈키는 최근 리그 4경기 중 3경기를 클린시트로 막아내며 절정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전력이 약한 파르마의 상황을 감안하면 스즈키의 선방은 단연 눈길을 끈다. 이런 활약 때문에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1년 여전 일본 국가대표로 나선 아시안컵에서 고전했던 스즈키는 이제 옛일이 됐다.
스즈키는 가나계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의 일본 국가대표 골키퍼다. J리그 우라와 레즈에서 성장을 했고 2022년부터 일본 대표팀 수문장으로 뛰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스즈키를 주전 골키퍼로 썼다.
하지만 당시 스즈키는 공중볼 처리에 매우 취약하며 실수를 연발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엄청난 비난에도 스즈키를 중용했다. 일부 팬들은 인종차별성 발언으로 스즈키를 비난했지만, 스즈키는 잘 견디면서 활약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 파르마에서 주전 수문장으로 뛰며 꾸준히 안정된 방어력을 선보이고 있다.

2026 북중미월드컵 티켓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딴 일본은 내년 월드컵에서 세계 정상이라는 원대한 꿈을 꾼다. 가장 취약한 포지션으로 꼽혔던 골키퍼 자리도 스즈키가 안정감을 찾으면서 일본 축구의 자신감은 더 커진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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