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글래스된 월클 센터백…또또 누웠다→2년간 ‘100경기 결장’

[포포투=박진우]
다비드 알라바가 또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헤타페에 위치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33라운드에서 헤타페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22승 6무 5패(승점 72)로 2위를 유지했고, ‘1위’ FC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를 4점 차로 좁혔다.
이날 레알은 아르다 귈러의 결승골로 힘겨운 1-0 승리를 따냈다. 경기력은 시원치 않았지만, 바르셀로나와의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었다. 리그 5경기를 남겨 놓은 현재, 바르셀로나와의 승점 차는 4점이다. 언제든 순위 테이블을 뒤집을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
그러나 예상치 못한 악재에 울었다. 이날 경기에서 ‘핵심 선수’가 2명이나 쓰러진 것. 이날 센터백으로 출전한 다비드 알라바는 전반 45분을 소화하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아웃됐다. 왼쪽 다리에 불편함을 느낀 탓이었다. 설상가상으로 그를 대신해 들어갔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또한 부상으로 쓰러졌다.
경기 직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몸 상태를 밝혔다. 그는 “카마빙가와 알라바는 근육 부상을 입었다. 두 선수 모두 바르셀로나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레알은 오는 27일 스페인 코파델레이 결승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는데, 두 선수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할 위기에 처한 것이다. 말 그대로 ‘초비상’이 걸린 레알이다.
알라바의 부상이 컸다. 알라바는 레알 입단 이후, 계속되는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알라바는 지난 시즌 리그 경기 도중 좌측 무릎 십자인대에 부상을 입었다. 오랜 재활 끝에 지난 1월, 약 399일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르며 복귀했다. 그렇게 순조롭게 잔여 시즌을 보내는 듯 했지만, 결국 또다시 쓰러진 것.
이를 두고 영국 ‘트리뷰나’는 “알라바는 최근 몇 시즌 동안 부상에 시달려왔다. 지난 2년간 그는 레알과 오스트리아 국가대표팀 경기를 합쳐 약 100경기를 결장했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구단은 정밀 검사를 통해 상태를 평가할 것으로 보인다. 알라바의 몸 상태는 레알 입장에서 지속적인 걱정거리였으며, 이번 부상 또한 향후 중요한 경기들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부터 레알까지, 줄곧 월드 클래스 센터백으로 활약해왔던 알라바. 그는 어느덧 32세의 나이에 접어 들었고, 계속되는 부상과 사투하고 있다. 레알이 줄기차게 센터백 영입을 추진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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