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괘불도의 대표"…부여 무량사 대형 불화, 국보 됐다
이주상 기자 2025. 4. 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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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m에 달하는 화폭에 부처의 모습을 담아 대형 괘불의 시작을 알린 충남 부여 무량사 괘불이 국보가 됐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조선 후기 괘불도인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를 국보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무량사 괘불도는 아름답게 장식한 모습의 부처가 특징입니다.
무량사 괘불도는 기존에 국보로 지정된 다른 괘불도보다 제작 연대가 앞서고 충청 지역에서 유행한 미륵대불 신앙이 반영돼 있다는 점에서 연구 가치도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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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 부분
14m에 달하는 화폭에 부처의 모습을 담아 대형 괘불의 시작을 알린 충남 부여 무량사 괘불이 국보가 됐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조선 후기 괘불도인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를 국보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괘불도는 사찰에서 야외 의식을 거행할 때 거는 대형 불화입니다.
압도적인 규모로 다양한 도상을 표현한 점은 다른 나라 불화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점으로 평가받습니다.
괘불도는 17세기부터 20세기까지 꾸준히 제작됐고 현재 '칠장사 오불회 괘불'을 비롯한 국보 7점과 보물 55점 등 전국적으로 120여 건이 전해집니다.
무량사 괘불도는 아름답게 장식한 모습의 부처가 특징입니다.
길이 14m의 삼베 바탕에 화려한 보관을 쓴 부처가 서 있는 모습을 균형감 있게 표현했습니다.
도톰한 입술과 속눈썹, 콧수염까지 세밀하게 묘사돼 눈길을 끕니다.

국가유산청은 "화려한 보관을 쓰고 신체를 아름답게 꾸민 부처를 뜻하는 장엄신 괘불의 시작점을 연 작품으로 미술사적으로도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림 아랫부분에 남긴 기록인 화기에서 이 괘불도는 법경·혜윤·인학·희상스님 등이 제작에 참여해 1627년에 그린 것으로 파악됩니다.
무량사 괘불도는 기존에 국보로 지정된 다른 괘불도보다 제작 연대가 앞서고 충청 지역에서 유행한 미륵대불 신앙이 반영돼 있다는 점에서 연구 가치도 큽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괘불도 확산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 작품"이라며 "규모와 장엄성, 시기성, 상징성, 예술성 측면에서 우리나라 괘불도의 대표 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연합뉴스)
그림 아랫부분에 남긴 기록인 화기에서 이 괘불도는 법경·혜윤·인학·희상스님 등이 제작에 참여해 1627년에 그린 것으로 파악됩니다.
무량사 괘불도는 기존에 국보로 지정된 다른 괘불도보다 제작 연대가 앞서고 충청 지역에서 유행한 미륵대불 신앙이 반영돼 있다는 점에서 연구 가치도 큽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괘불도 확산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 작품"이라며 "규모와 장엄성, 시기성, 상징성, 예술성 측면에서 우리나라 괘불도의 대표 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연합뉴스)
이주상 기자 joos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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