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서 입으로 러브샷” ‘성희롱 논란’ 조선대MT, 경찰 내사

한지숙 2025. 4. 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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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단합대회(MT)에서 학생 간 성희롱과 성추행 논란이 불거진 대학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해당 MT는 지난 3월 31일부터 2박 3일간 전남 나주 한 리조트에서 진행됐는데 이후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 술을 입에서 입으로 넘기는 러브샷을 강요하고, 성행위 및 성기를 지칭하는 단어나 욕설을 말했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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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부경찰서 CCTV 분석 등 조사
조선대.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신입생 단합대회(MT)에서 학생 간 성희롱과 성추행 논란이 불거진 대학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4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광주 동부경찰서는 전날 광주에 있는 조선대 한 학과 MT(단합대회)에서 벌어진 성범죄 의혹에 대해 내사(입건 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MT는 지난 3월 31일부터 2박 3일간 전남 나주 한 리조트에서 진행됐는데 이후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 술을 입에서 입으로 넘기는 러브샷을 강요하고, 성행위 및 성기를 지칭하는 단어나 욕설을 말했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조선대 학생회 사과문.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또 다른 학생도 욕설과 음담패설을 들었으며 이성 선배가 허벅지를 만져 울고 싶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이후 해당 단과대학 학생회가 사과문을 게시했다. 학생회는 “러브샷은 친분 있던 동성 학우들 간에만 자발적으로 이뤄졌으며, 강요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불편함을 느꼈을 학우도 있었을 것이다. ‘아싸게임’ 중 부적절한 단어 사용이 있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행사 진행 시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MT 첫날 성희롱 방지 및 안전 교육을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이 발생한 점에 깊은 책임을 느낀다”고 사과했다.

이후 보도를 통해 공론화되면서 경찰도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입건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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