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동화…충북 고용 시장 양극화 뚜렷
[KBS 청주] [앵커]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 추세 속에 단순하게 반복하는 업무는 크게 줄어드는 대신 고숙련 업무가 늘고 있는데요.
총생산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충북에선 이런 일자리 양극화 현상이 다른 지역보다 더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분기 충북 취업자 가운데 관리자와 전문가는 15만 3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일 년 전 같은 기간 보다 6.3%인 9천 명이 증가한 것입니다.
반면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 노무 종사자는 6.2%인 2만 3천 명이 줄었습니다.
좀 더 자세히 보면 관리자는 13.8%, 전문가와 관련 종사자는 5.7% 늘어났지만 장치, 기계 조작 및 조립 종사자,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 단순 노무 종사자는 각각 5.5%에서 7.3%까지 줄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자동화와 인공 지능이 단순 반복 업무를 빠르게 대체하면서 고용 양극화 현상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순기/한국고용정보원 인력수급전망팀장 : "기술 발전에 따라서 소외되는 계층도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소외되는 계층들에 대해서 배려할 수 있는 정책적 수행도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특히 충북 지역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고용 시장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충북의 경우 제조업 중심으로 발전해 온 데다 이 가운데서도 반도체와 전기·전자 등 장치 산업의 비중이 커 자동화·디지털 시대에 더 민감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김선영
구병회 기자 (kbh99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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