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영상] 생각만으로 말하게 한다
씨즈팀 2025. 4. 24. 09:08

생각만으로 말하게 하는 기술이 나왔다. 뇌에 칩을 심고 컴퓨터로 뇌 신호를 읽어내 음성으로 바꾸는 기술이다. 뇌졸중으로 18년 동안 말을 할 수 없었던 실험 참가자가 기술을 증명했다.
미국 버클리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네이처 뉴로사이언스’에 3월 31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먼저 실험 참가자의 뇌에 전극을 이식했다. 참가자에게 1024개 단어로 구성된 문장을 보여주고 속으로 그 문장을 따라 말하도록 한 뒤 전극을 이용해 뇌 신호를 수집했다. 수집된 뇌 신호를 인공지능에 학습시켰다. 어떤 생각이 어떤 신호와 연결되는지 익히도록 인공지능을 훈련한 것이다.
완성된 인공지능은 컴퓨터에 탑재돼 참가자의 뇌와 연결됐다. 참가자가 문장을 떠올리자 0.08초 뒤 컴퓨터에서 음성이 흘러나왔다. 문장을 끝까지 생각해야 음성이 출력됐던 이전 연구와 달리, 이번에는 첫 단어만 떠올려도 말소리가 나와 큰 진전으로 평가 받는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활용하면 언어 장애가 있는 환자도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다”라고 논문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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