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 거장 알렉스 카츠 '꽃', 조각투자 청약 공모…총액 8.3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예스24의 자회사 아티피오가 미국 현대미술의 거장 알렉스 카츠(90)의 작품을 기초자산으로 한 제2회차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발행을 추진한다.
투자계약증권의 기초자산은 알렉스 카츠의 2020년 작 '심비디움 옐로 온 레드'(Cymbidium Yellow on Red)로, 청약 공모 총액은 8억 3000만 원이다. 금융감독원 심사를 거쳐 5월 26일부터 6월 9일까지 청약을 진행한다.
누구나 아티피오 모바일 앱을 통해 1주당 1만 원, 최대 3000만 원까지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아티피오는 청약에 참여한 모든 투자자에게 예스24 상품권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리움미술관 멤버십 1년권과 조선델리의 뉴욕치즈케이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심비디움 온 레드'는 카츠가 말년에 집중한 '꽃' 연작 중 하나로, 대형(183.5×122.3㎝) 유화 작품이다. 붉은 바탕에 난초(심비디움)를 클로즈업하고 꽃의 음영을 강하게 부각해 조각적 부피감을 부여했고, 평면성과 색면의 긴장감을 통해 강렬한 몰입을 이끈다. 카츠가 평생 추구해온 '지금 이 순간의 감각'을 회화적으로 구현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아티피오는 지난해 서울옥션 가을 경매에서 7억 7700만 원에 이 작품을 매입했고, 진품 보증서와 컨디션 리포트를 확보해 작품의 진위와 상태 등을 철저히 검증했다고 밝혔다.
알렉스 카츠는 구상 회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국 현대미술의 거장이다. 1950년대부터 뉴욕 미술계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당시 유행하던 추상표현주의 흐름과 다른 독자적 화풍을 구축해 왔다. 최근 구겐하임미술관 회고전과 국가예술훈장 수훈으로 다시 조명을 받고 있고, 국내에서는 2021년 타데우스 로팍 서울에서 열린 꽃 작품 전시회를 통해 국내 미술 애호가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티피오 관계자는 "알렉스 카츠는 색채, 형태, 구성의 본질을 간결하고 깊이 있게 풀어내는 작가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블루칩 작가 중 한 명"이라며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사랑받는 카츠 작품의 증권 발행을 통해 고가 미술품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중장기적 안목에서 투자자산 포트폴리오를 넓힐 기회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츠의 작품은 청약 1호 기초자산인 데이비드 호크니의 아이패드 드로잉 작품과 함께 5월 26일부터 서울 용산구 헤럴드 스퀘어에 있는 헤럴드 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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