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첼라 블랙핑크부터 ‘폭싹 속았수다’ 문소리까지…30년 대가의 손길

[OSEN=최이정 기자]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긴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배우 문소리가 입고 등장한 분홍색 한복은 누가 만들었을까? 바로 ‘금단제’ 이일순 디자이너가 그 주인공이다.
한복 장인으로 유명한 이일순 디자이너는 “30년 전에는 꽃자수들이 유행이었다”며 “드라마의 스토리에 맞게 분홍색 한복에 잔꽃을 쫑쫑쫑 수놓은 한복을 디자인했다.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시대적인 느낌에 맞게 제작했다. 문소리씨가 시대상에 맞는 어머니로 담백하면서도 기품있게 소화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밝혔다.
이일순 디자이너는 금단제를 설립해 30년간 한 길을 걸어오며 우리나라 전통한복의 대가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사도’, ‘불꽃처럼 나비처럼’, ‘궁녀’,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 KBS드라마 ‘붉은 단심’ 등 수십 편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전통한복을 선보였다.
또한 해외 주요 나라를 오가며 문화외교사절단 역할도 해내고 있다. 2022년 한미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주시애틀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한복패션쇼를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2024년에는 패션의 본고장이라고 불리는 이탈리아에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알렸다.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과 2024·2025 한·이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로마에서 선보인 패션쇼에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전통한복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펼쳐내는 의상 제작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2023년 블랙핑크가 코첼라에서 입은 네 벌의 검정색 한복을 제작한 패션디자인브랜드 오우르 장하은 디자이너와 협업해 극찬을 받았다. CNN은 블랙핑크가 착용한 의상을 두고 ‘역사에 남을 것’이라는 헤드라인을 뽑았다.
이일순 디자이너는 “한복의 아름다움, 우리나라 전통의 멋을 알릴 수 있는 자리가 있다면 기꺼이 언제든 달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nyc@osen.co.kr
[사진] 넷플릭스, 금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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