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K-호러퀸' 노린다…'동요괴담' 캐스팅

유지혜 기자 2025. 4. 2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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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규리
배우 남규리가 공포드라마 '동요괴담'에 캐스팅됐다.

코탑미디어 제작의 옴니버스 공포 스릴러 '동요괴담'은 어린 시절 친숙하게 불렀던 동요 속에 숨겨진 기괴한 이야기를 현대적인 공포로 풀어낸 작품이다. 총 6개의 에피소드 가운데 남규리는 '즐거운 나의 집' 편을 이끈다.

'즐거운 나의 집'은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뿐이리”로 시작되는 익숙한 동요를 섬뜩한 미스터리로 풀어낸다. 남규리는 극 중 기묘한 일들을 겪는 연수 역을 맡는다. 남규리 측은 “스릴러 장르에 맞춰 절제된 감정부터 고조된 감정까지 폭넓은 연기로 극의 흐름을 주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06년 그룹 씨야 멤버로 데뷔한 남규리는 2008년 영화 '고사: 피의 중간고사'에 출연하며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붉은 달 푸른 해', '이몽', '카이로스' '너는 나의 봄' 등을 비롯해 영화 '신촌좀비영화', '데자뷰', '질투의 역사'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가수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싱글 앨범 '고백하는 거 맞아'를 발매했고, 최근에는 첫 연극 '레미제라블'을 마쳤다.

그가 출연하는 '동요괴담'은 24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에 남규리도 이달 말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칸으로 향할 계획이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hll.kr
사진=코탑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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