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24시] 오영훈 지사, 이케다 신임 日 총영사와 직항노선 확충 등 협의
제주도, 제15회 공공디자인 공모전 7월 17일부터 접수
(시사저널=박태진 제주본부 기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23일 도청 집무실에서 이케다 요오이치(池田洋一)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신임 총영사와 만나 제주와 일본 간 지방외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은 지난 21일 부임한 이케다 총영사의 인사 방문으로 이뤄졌다. 양측은 최근 일본인 관광객이 140% 증가한 상황에서 경제·문화·인적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오영훈 지사는 "탐라국 시대부터 해상교류의 중심지였던 제주는 일본과 역사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면서 "특히 1923년 제주와 오사카를 잇는 정기 여객선 '군대환' 취항 이후 재일제주인들이 제주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양 지역 교류 활성화를 위해 일본인 대상 여권 발급 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제주-일본 간 직항 노선이 확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교토정보대학과 제주대 간 런케이션 프로그램처럼 양국 젊은이들의 교류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며 "5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주포럼에서 한일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특별세션도 진행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 지사는 "제주와 일본의 밀접한 역사적 관계를 토대로 지방정부 간 다양한 교류 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케다 총영사는 "제주와 일본의 경제·문화적 교류는 물론 워킹 홀리데이 제도와 런케이션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인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제주도의 일본인 관광객 여권 발급 비용 지원 사업이 일본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는 만큼 영사관에서도 적극 홍보하고, 양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케다 요오이치 총영사는 주대한민국일본대사관과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에서 여러 차례 근무한 한국 전문가다.
◇한라산 영실로 떠나는 '산들의 정원으로의 초대' 5월 9일 진행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5월 9일 한라산 탐방프로그램 첫 번째 이야기 '신들의 정원으로의 초대'를 진행한다.

'한라산 구석구석!!'이 첫 행사로 열리는 이번 탐방은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5월 9일 선보이는 첫 번째 이야기 '신들의 정원으로의 초대'는 영실탐방로 입구에서 선작지왓까지의 코스(3.5㎞)로 구성된다.
영실이 간직한 태초의 신비로움과 제주의 독특한 신화 이야기, 영실의 명승 등에 대한 해설을 자연환경해설사에게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누리집과 전화로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접수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성판악탐방안내소나 한라산국립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라산 구석구석!!'은 6월 9일(월)에는 영실에서 '나랑 꽃 보러 가지 않을래?', 7월 25일(금)에는 돈내코탐방로에서 '한라산의 물, 생명의 원천'이 운영된다.
고종석 세계유산본부장은 "한라산의 뛰어난 절경과 그 속에 담긴 많은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도민과 탐방객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주도, 제15회 공공디자인 공모전 7월 17일부터 접수
제주특별자치도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제15회 제주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디자인을 통해 도정 정책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제주의 공공공간과 시설물 디자인의 개선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제주 생태체험공간 한라생태숲 디자인 △서귀포공립미술관(기당미술관·소암기념관) 로고디자인 2개 부문이다.
한라생태숲 디자인 부문은 제주의 대표 생태체험 공간인 한라생태숲의 자연환경과 고유한 가치를 반영한 로고 디자인과 공간·시설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를 통해 누구나 찾고 싶은 친환경 생태문화 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한다.
서귀포공립미술관 디자인 부문은 국내 최초의 시립미술관인 기당미술관과 서예가 소암 현중화 선생의 예술정신을 기리는 소암기념관을 아우르는 통합적이면서도 개별 개성을 살린 로고 디자인을 공모한다. 두 미술관의 상징성을 조화롭게 표현해 미술관 인지도 제고와 관람객 접근성 향상을 도모한다.
공모전은 전국 단위로 진행된다. 중․고등학생(동 연령대 청소년), 대학생, 일반인 등 공공디자인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개인 또는 2인 이내의 팀으로 응모할 수 있으며, 1인(또는 팀) 당 최대 2점까지 출품이 가능하다.
작품 접수는 오는 7월 17일부터 31일까지 제주 공공디자인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접수 작품은 디자인, 문화, 건축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9월 중 수상작을 발표하고, 10월 중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총 28개 우수작품을 선정해 15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주요 상훈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대학⋅일반부 대상, 각 400만원)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대학⋅일반부 금상, 각 300만원 / 중․고등부 대상 100만원) 등이다.
한편, 지난해 대상 수상작 '한라산 구상나무 캐릭터 디자인'은 한라산국립공원 홍보와 국제 학술회의 등 다양한 행사에 지속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금상 수상작 '제주 전통시장 디자인' 역시 시장 안내사인 제작 사업에 반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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