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3일 만에 퇴사 종용…"이게 퇴사 사유냐" 무슨 일?

2025. 4. 24. 08: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입사한 지 사흘 만에 퇴사를 종용당한 직장인의 황당한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라고요?

네. 한 화장품 회사의 사무직으로 입사한 A 씨가 입사 사흘째에 결혼 예정 사실을 밝히고 경조사와 관련한 사내 규정을 문의했습니다.

A 씨는 회사의 지원 여부와 상관없이 내규를 따를 의사가 있었으며, 주말에 결혼식을 치르고 따로 휴가 없이 정상 출근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회사의 반응은 예상 밖이었습니다.

A 씨의 결혼 사실을 알게 되자 조직 부적응을 이유로 퇴사를 요구한 겁니다.

A 씨는 경조사 지원이나 휴가 요청도 하지 않았고 단지 규정만 확인했을 뿐인데 퇴사 통보를 받았다며 부당함을 호소했습니다.

또, 결혼한 뒤 임신·출산 가능성도 있다는 점이 회사 입장에서 부담으로 다가와 퇴사를 종용한 것 같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A 씨의 이런 사연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결혼이 퇴사 사유가 될 수 있느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