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證 “삼성바이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목표가 상향”

조은서 기자 2025. 4. 2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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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관세 우려를 불식시키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달성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130만원에서 13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종가는 106만6000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1~3월) 매출액 1조2983억원, 영업이익 4867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1%, 119.9% 오른 값이다. 1분기 영업 이익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대 최대 실적의 배경으로 ▲내부거래 감소 ▲4공장의 생산량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판매 호조 ▲우호적 환율 효과 등을 꼽았다.

엄 연구원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기존 제품의 매출 성장과 신제품 SB17의 미국 출시로 전년 대비 별도 매출이 43% 증가할 것”이라며 “바이오시밀러 제품 매출(마일스톤 제외) 또한 20%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금으로썬 미국 관세 우려 또한 크지 않단 게 엄 연구원 판단이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내 제조 시설 없이도 올해 1월 유럽 소재 제약사와 2조원 수준의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해 총 누적 수주 178억달러를 달성했다”고 부연했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 리제네론이 일본 후지필름과 4조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해 미국 관세를 의식하는 듯한 의사 결정을 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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