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 버티면 다른 투수들+NC 순위 올라올 것”…남다른 책임감 지닌 채 마운드 오르는 신민혁 [MK인터뷰]
“내가 잘 버티면 다른 투수들 컨디션이 올라올 것이다. 그때 되면 NC의 순위가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신민혁(NC 다이노스)의 책임감은 대단했다. 이를 앞세운 그는 NC의 선발진을 굳게 지키고 있다.
2018년 2차 5라운드 전체 49번으로 NC의 지명을 받은 신민혁은 지난해까지 127경기(548.1이닝)에서 28승 32패 평균자책점 4.43을 마크한 우완투수다. 2023시즌에는 그해 20승 6패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을 올린 ‘슈퍼 에이스’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조언을 받아들이고, 투구 폼을 벤치 마킹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도 좋은 투구를 펼친 신민혁이다. 106개의 공을 뿌리며 5.2이닝을 5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막아냈다. 아쉽게 불펜 방화로 시즌 2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지만, NC의 6-5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만난 신민혁은 22일 경기를 돌아보며 “오랜만에 던지는 것이라 제구가 초반에 안 좋았다. 저도 답답했다. 맞춰 잡으려 했는데, 장타와 홈런을 맞았다. 투구 수가 많아지더라도 최대한 코너, 코너로 어렵게 승부하려 했다. 4회부터는 그래도 잘 풀었던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신민혁은 아직 LG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 통산 평균자책점 4.33으로 분명 나쁘지 않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아 2패만을 떠안고 있다.
그는 “지난 게임(4월 12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제가 91개 던지고 내려왔다. 그때는 더 던지고 싶다 했는데, 안 된다 하셨다. 계속 5이닝만 던졌었다”며 “(이호준) 감독님이 LG는 꼭 잡고 싶어하시는게 느껴졌다. 저도 LG에게 승리가 없다. 승리가 간절했다. 그래서 감독님이 (6회말에도) 올리신 것 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신민혁은 “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야구한다. 선발진이 좋아질 때도 있을 것이다. 작년에는 초반에 매우 좋았는데, 안 좋아졌다. 지금 안 좋아질 때 좋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내가 잘 버텨주면 다른 투수들 컨디션이 올라올 것이다. 그때 되면 NC의 순위가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두 눈을 반짝였다.
이어 승운이 따르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매년 항상 그렇더라(웃음). 그저 제 할 일을 다하고 운에 맡기려 한다. 팀이 이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페디와 절친했던 신민혁은 외국인 투수들과 항상 가깝게 지낸다. 당장 이 인터뷰를 진행할 당시에도 옆에 지나가던 로건이 신민혁에게 웃으라고 농담을 할 정도.

그러면서 “라일리 (톰슨), 로건과도 선발 로테이션을 돌면서 많이 친해졌다. 외국인 선발투수들에게 배울 것이 많다. 로건은 멘탈이 좋다. 제구가 워낙 좋은 투수다. 변화구 제구에 대해 많이 물어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어느덧 신민혁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후배들도 많아졌다. 그는 “선발 중에서는 (목)지훈이와 (김)태경이, (이)용준이, (임)상현이에게 관심이 간다. 불펜에서는 (손)주환이가 좋다. 주환이에게는 배울 것도 많다. 작년부터 공이 좋았다. 잘할 것 같다”며 “(목)지훈이를 비롯한 후배들이 제구 잡는 것, 변화구 승부 등에 대해 많이 물어보더라. 저도 옛날에 (이)재학이 형이나 (이)용찬 선배님께 많이 여쭤봤다. 이제는 저도 후배들에게 많이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신민혁은 “(목표는) 10승 하는 것과 규정 이닝(144이닝)을 던지는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NC의 우승이 목표다. 항상 시즌 시작할 때마다 NC 우승을 목표로 삼고 들어간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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