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의혹 검찰로…‘도이치 키맨’ 제외

박찬 2025. 4. 24. 07:2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금융당국이 건설사 '삼부토건'의 주가조작 의혹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수백억 원대 부당이득 혐의가 있다고 본 건데, 여기에도 얽혔단 의심을 받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핵심 인물은 일단 수사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박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삼부토건은 토목 위주의 중견 건설사입니다.

도급 순위는 70위권 안팎.

2023년 초 갑자기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가 거론됩니다.

전형적 '테마주' 공식대로 주가가 요동칩니다.

2023년 5월 1,000원대에서 7월 장중 5,500원대까지, 거의 다섯 배가 뜁니다.

금융당국은 이 기간 동안 전·현 최대 주주와 전 대표이사 등이 수백억 원을 번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들이 우크라이나 관련 허위 호재를 시장에 퍼뜨린 뒤 주식을 팔았다며,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4월에 조사를 끝낸단 목표는 지킨 셈입니다.

[이복현/금감원장/지난 16일 : "국회에서 의혹 제기한 부분을 저희가 권한 범위 내에서 볼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최대한 보려고 지금 검토 중입니다."]

주가 급등 전에 '삼부 내일 체크하고'라는 메시지를 남긴 주인공,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핵심 인물인 이종호 전 대표는 고발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 씨와 주변인의 자금 흐름을 추적했지만, 삼부토건과의 연관성을 못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씨도 삼부토건 사건으로는 어떤 조사도 안 받았다고 KBS에 밝혔습니다.

이 씨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으로 징역형이 확정된 인물로, 삼부토건에 김건희 여사도 얽힌 게 아니냐는 의혹의 근거였습니다.

새로운 증거나 진술이 없다면, 김 여사가 삼부토건 문제로 소환될 가능성은 아직은 커 보이지 않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고석훈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찬 기자 (coldpark@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