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23득점' SK, 4강 PO 1차전서 65-61 진땀 역전승...KT는 '24득점' 허훈 고군분투

금윤호 기자 2025. 4.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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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자밀 워니

(MHN 금윤호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4강 플레이오프(PO) 첫 경기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SK는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강 PO 1차전에서 KT를 65-61로 눌렀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SK는 4강 PO 1차전 승리를 거두면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4강 PO 1차전 승리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77.8%(42/54)에 이른다.

수원 KT 허훈

반면 정규리그 4위로 6강 PO에 오른 뒤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5차전까지 치르는 혈투 끝에 4강 PO에 진출한 KT는 1차전 패배로 부담을 안게 됐다.

이날 SK는 정규리그 외국 선수 MVP 자밀 워니가 23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베테랑이자 핵심 선수인 김선형도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T는 '에이스' 허훈이 3점슛 6개를 포함해 24득점, 레이션 해먼즈가 18득점 15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패배에 고개를 떨궜다.

수원 KT 하윤기

경기는 6강 PO 5차전까지 치르고 올라온 KT의 체력 부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경기 초반 분위기는 오히려 KT가 지배했다.

경기 감각이 살아있는 KT는 1쿼터에만 11득점을 퍼부은 허훈을 앞세워 한달여 만에 경기에 나선 SK를 21-11로 압도했다.

그러나 SK는 2쿼터부터 차츰 점수 차를 좁혔고, 31-28로 역전하기도 했다. 이후 KT가 다시 리드를 가져오면서 전반은 35-33으로 종료됐다.

3쿼터는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맹추격에 성공한 SK가 안영준의 3점포로 후반을 열자 KT는 연이어 터진 자유투와 해먼즈의 골밑으로 주도권을 되찾았다.

작전타임 이후 SK는 워니의 골밑 득점과 김선형의 3점슛으로 43-43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53-50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4쿼터를 맞이했다.

마지막 4쿼터가 되자 SK는 '주포' 워니가 완전히 살아나면서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SK가 63-52로 11점 차까지 달아나자 KT는 연이은 자유투로 4점 차로 좁히며 재역전을 노렸지만 막판 해먼즈와 허훈의 3점 시도가 림을 벗어나면서 치열했던 1차전 승리는 SK가 가져갔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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