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씨 최대훈 아내, 미코 출신 배우 ♥장윤서였다 “진작 못 떠 미안”(유퀴즈)[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최대훈이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4월 2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90회에는 '폭싹 속았수다'의 학씨 아저씨 최대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대훈은 '폭싹 속았수다' 이후 좋은 작품 제안도 많이 들어오고 광고 섭외도 많이 들어오지 않냐는 말에 웃음을 보였다. 그러곤 정확히 말할 수 없지만 광고 섭외가 들어와 조율 중이며, 작품도 전에 하나 들어왔으면 이제는 2개, 전에 2개 들어왔으면 이제는 4개 식이라고 에둘러 자랑했다.
가족들 역시 굉장히 좋아하고 있다며 "와이프는 거의 기자처럼 새로 나온 기사, 밈, 쇼츠, 짤, 영상이 있으면 계속 보낸다. 같이 집에 있는데도 계속. 화장실 문 열고 '이건 봤어'라고 얘기한다. 내심 '그렇게 좋나'싶고 진작 이렇게 만들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밝혔다.
데뷔 18년 차인 최대훈은 긴 무명 생활 속 특히 가장으로서의 고민이 컸음을 털어놓았다. 어느날 먼저 결혼해 아이를 가진 친구 집에 놀러가 아이 책을 읽어주다가 한 권에 1만 8천 원이나 하는 가격을 보고 "내가 내 아이에게 책이라도 양껏 사줄 수 있을까 두려웠다"고.
최대훈은 "결혼 초반 생활비로 낼 거 내고 100만 원을 줬다"며 "너무 너무 미안했고 계속 와이프에게 '12년만 기다려'라고 했다. (아내가 요즘) 자기 너무 좋다고 제 앞에서 '너무 좋아'를 되게 많이 한다. 그게 좋으면서 울컥한다"고 고백했다.
최대훈은 아내와 결혼할 때 결혼식에서 들은 얘기들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축하와 동시에 악담이 아니라 와이프를 더 생각하는 입장에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너무 축하해 남편이구나? 음'하는 시선이 있었다. 저도 그걸 본 적이 있다. 그때 이를 꽉 깨물었던 것 같다. '보여줄게. 해낼 거야. 할 수 있어'라고 계속 스스로를 독려했다. 그러지 않으면 무너질 것 같았다"고 털어놓았다.
딸이 태어났을 땐 소속사 없이 혼자 활동했다는 최대훈은 출연료 30만 원을 올리려고 애썼던 경험담도 전했다. 그는 "제가 돈 올려달라는 소리를 진짜 못한다. 성격이 그렇다. 처음으로 '더 주세요'라고 한 게 아이가 배 속에 있을 때다. 30만 원을 올려달라 했는데 '안 주면 안 할 거냐'고 하더라. 와이프는 절 고개로 외면하고 있어서 '네'라고 해야하는지 '주시던 거 주세요'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결국 질러서 오케이 해주셔서 그 뒤로 '이렇게 해야겠구나'했다. '30만 원 더 주시면 100만 원어치 더 잘할게요'라는 뻔뻔한 다짐을 태어나서 그때 처음 해봤다"고 회상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최대훈은 1980년생으로 만 44세다. 2007년 KBS 드라마 '얼렁뚱땅 흥신소'로 데뷔했다. 2006 미스코리아 선 출신의 배우 장윤서와 드라마 '미친 사랑'을 통해 만나 2015년 결혼에 골인했다. 슬하에 2016년생 딸 지연 양을 두고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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