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망스, 2년간 심각했던 불화 “‘선물’ 뜨고 갈등의 골, 메신저도 차단”(나래식)[종합]



[뉴스엔 이하나 기자]
멜로망스가 2년 간의 불화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4월 23일 ‘나래식’ 채널에는 멜로망스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박나래는 홍합찜, 수육, 꼬막 비빔밥 등을 싸 들고 멜로망스의 작업실을 찾았다. 7년 전 멜로망스와 ‘슈가맨’에서 만났던 박나래는 “그때 ‘YOU’가 너무 좋았다. 근데 우리가 대진운이 안 좋았다”라고 방송 당시 추억을 공개했다.
멜로망스는 평소 함께 술을 마시는 사람을 공개했다. 김민석은 주변에 사는 음식점 사장들과 마신다고 밝혔고, 정동환은 화요일마다 녹화하는 KBS ‘더 시즌즈’를 함께한 동료들이나 스태프들과 종종 회식을 한다면서도 아직 박보검과는 회식을 못 했다고 말했다.
‘더 시즌즈’ 원년멤버로서 기억에 남는 아티스트를 묻자 박재정을 꼽은 정동환은 “총 4번을 출연했는데 첫 번째 나왔을 때 자기가 엄청난 곡을 썼다고 했다. 제가 ‘이거 대박 날 것 같은데?’라고 했는데 그게 ‘헤어지자 말해요’다. ‘헤어지자 말해요’로 인생을 역전하고 돌아온 걸 보면서 뭔가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멜로망스의 히트곡 ‘선물’도 40분 만에 오나성된 곡이다. 세 달 만에 ‘선물’이 역주행했다는 김민석은 “안 돼서 ‘군대 가야겠다’ 생각했다. 제가 원래 공연 전날에 술을 잘 안 하는데 전날 술을 마시고 노래하는 영상이 화제가 된 거다”라며 민낯에 숙취 상태로 무대에 올라 라이브를 했던 영상이 화제가 된 순간을 떠올렸다.
서울예대 10학번 동기인 두 사람에게 박나래는 “같은 일을 하면서 친구까지 되고, 이렇게 잘 맞는 사람을 만나는 게 쉽지 않다. 연예인 되거나 아니면 친구 하면서도 좀 ‘얘랑 못 해먹겠다’ 이런 적 없나”라고 물었다.
김민석은 “서로 되게 안 좋았다. 인생 재밌다고 생각한 게 저희가 잘될수록 골이 깊어지는 거다”라며 “처음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다 보니까 ‘그 관심이 누구의 지분인가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선물’의 성공 이후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는 말에 박나래는 ‘슈가맨’ 출연 당시 둘의 불화를 눈치챘다고 털어놨다. 박나래는 “리허설을 하면 같이 오지 않나. 근데 타이밍이 약간 다르다. 한 사람이 먼저 앞발이 있었다. 길은 같이 가는데 반대로 가는 느낌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함께 밥을 먹지 않을 정도로 깊은 불화를 겪었다. 정동환은 “근데 어쩔 수 없이 고속도로 휴게소 같은 데서는 같이 먹어야 하지 않나. 그러면 위치를 최대한 멀리 앉는다”라며 “이런 말씀 드리기 그렇지만 (메신저) 차단을 했었다”라고 고백했다. 박나래는 “일단 한잔 해라”고 권한 뒤, 제작진에게 “이거 카메라 꺼. 카메라 끄고 다 나가”라고 외쳤다.
박나래는 두 사람에게 화해 계기를 물었다. 김민석은 “동환 씨가 ‘스케치북’에 나가서 ‘민석 씨에 대해 어떤 사람인지 얘기해 달라’고 했는데 저를 ‘오래된 피아노다’ 이렇게 한 거다. 저는 되게 꽈서 들은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동환은 “저는 화해의 물꼬를 트려고 한 거다. 오래된 피아노가 어렸을 때부터 치게 된 피아노고, 지금은 비록 좋은 피아노도 많이 치고 하다 보니까 손이 안 가는 피아노지만 언제나 나와 함께했던 어린 시절에 그런 피아노라는 의미였다”라고 해명했다.
김민석은 “(정동환이) 너무 울었다. 눈물이라는 건 종류가 다양하지 않나. 분노도 있을 수 있고 억울함도 있을 수 있고. 근데 그런 의미(화해)의 눈물이라고는 생각을 못 해서 제가 ‘이 XX 연기해도 되겠는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도 김민석은 “이게 (화해의) 시작이 된 거긴 하다. 왜냐하면 저도 물음표가 뜬 거니까. 그러면서 저희랑 같이 일한 누나가 ‘그래도 군대 가기 전이고, 전에 내는 마지막 앨범이니까 동환 씨랑 한번 직접 얘기해 봐라’고 했다”라며 “그래서 작업실에 들어갔다. 근데 동환이가 정말 음악에 계속해서 몰두하는 그 모습이 깊어졌을 때가 가장 제가 힘들었던 때여서 그것만 기억을 갖고 동환이한테 가서 ‘우리 이렇게 이렇게 하자’ 했는데 제가 알던 친구 모습의 동환이가 나온 거다. 가만히 있다가 ‘민석이 네 뜻이 그러면 그렇게 하자’ 이랬다”라고 회상했다.
그때 오랜 친구를 다시 만난 듯한 기분이 들었다는 김민석은 2년 만에 정동환과 술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민석은 “주문한 모둠회가 나오기 전까지 한 병씩을 일단 마셨다. 술잔을 기울일 때마다 시간이 계속 역행되면서 처음 시작했을 때가 생각나는 거다. ‘너 내가 혼자 무대 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 거 알잖아. 근데 네가 있어서 그때 무대에 서는 게 즐거웠다’라고 말을 하려는데 말하기도 전에 목이 멨다. 그런데 이때부터 동환이도 같이 울었다. ‘그냥. 얘 돌아왔네’하고 다 풀렸다”라고 설명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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