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 관리해 줄게"…지적장애 가족 1억 빼돌린 이웃 여성 기소

유영규 기자 2025. 4. 24.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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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지방검찰청

지적장애가 있는 부부와 딸 등 일가족을 속여 1억 원을 가로챈 50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의정부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은 횡령 및 준사기 등 혐의로 50대 여성 A 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2017년∼2022년 이웃 주민인 B 씨와 그의 남편 C 씨, 딸 20대 D 씨 등의 은행 계좌에서 총 1억 2천400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B 씨와 C 씨, D 씨 일가족은 모두 지적장애인으로 A 씨와는 이웃 주민 사이입니다.

A 씨는 이들 가족이 돈 관리에 미숙한 점을 이용해 "은행 계좌와 신용 카드 등을 관리해 주겠다"고 속여 자신들의 계좌로 돈을 빼돌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또, 이들 가족을 운전자 보험에 가입시키고 보험사로부터 수당과 수수료를 챙기기도 했습니다.

A 씨의 범행은 B 씨 가족이 일한 지역자활센터 직원이 인지해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드러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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