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제작사·배우 중 하나 무너지면 끝…공생해야"[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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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제작사, 배우 어느 한 곳만 무너져도 드라마 시장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없어요. 서로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다 같이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필요합니다."
이 CP는 "많은 제작비가 투입되는 대작 드라마도 필요하지만, 아기자기한 느낌의 작은 작품도 필요하다. 로맨틱 코미디도 있고, 장르물도 있어야 대중들이 더 관심을 보인다"며 "다양성을 잃어버리면 침체기의 골이 깊어질 수 있다. 균형이 잘 잡혀야 드라마 산업이 무너지지 않는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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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스튜디오드래곤 CP 인터뷰
'눈물의 여왕'·'스터디그룹' 흥행 견인
"두 작품 공통점은 대본이 좋다는 것"
"될 만하다 판단 서면 공격 투자해야"
"다양성 중요…균형 잡혀야 산업 지탱"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플랫폼, 제작사, 배우 어느 한 곳만 무너져도 드라마 시장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없어요. 서로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다 같이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필요합니다.”

특히 스타 작가와 스타 배우가 출연한 ‘눈물의 여왕’, 입봉 작가와 신인 배우들로 호평받은 ‘스터디 그룹’ 등 전혀 다른 성향의 두 작품을 연달아 성공시켜 드라마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눈물의 여왕’은 스튜디오 드래곤에게 큰 수익을 안겼고, ‘스터디그룹’은 이종현·차우민·신수현 등 다수의 신인 배우를 발굴했다.
전혀 달라 보이는 두 작품에 공통점이 있다고 이 CP는 설명했다. 바로 “대본이 정말 좋다는 것“이다. 그는 “드라마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대본”이라며 “대본 안에 캐릭터와 서사가 탄탄하다면 반드시 좋은 작품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시장이 어렵지만, 아직 드라마로 제작하지 않은 좋은 대본이 정말 많다”며 “산업이 위기일수록 좋은 대본에 투자를 해서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CP는 “대본이 좋아 될 만한 작품이라는 판단이 서면 공격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가 드라마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말이 되는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다. 이 CP는 “매 장면마다 개연성이 있는지 꼭 짚고 넘어간다”며 “하나하나 꼼꼼하게 점검해가며 드라마를 만든다면 반드시 좋은 작품이 나온다”고 언급했다.
‘눈물의 여왕’과 ‘스터디 그룹’에서 보듯 다양한 성격의 작품이 나와야 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이 CP는 “많은 제작비가 투입되는 대작 드라마도 필요하지만, 아기자기한 느낌의 작은 작품도 필요하다. 로맨틱 코미디도 있고, 장르물도 있어야 대중들이 더 관심을 보인다”며 “다양성을 잃어버리면 침체기의 골이 깊어질 수 있다. 균형이 잘 잡혀야 드라마 산업이 무너지지 않는다”고 짚었다.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부가사업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가 총괄한 ‘눈물의 여왕’의 경우 팝업스토어 등으로 추가 수익을 창출했다. 이 CP는 “작품 편성이 빨리 결정된다면 작품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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