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OUT' 김민재, 유벤투스 이적 힘들다..."임대 이적 NO→재정에 큰 타격"

[포포투=송청용]
김민재의 이탈리아 무대 복귀는 힘든 모양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바바리안 풋볼’은 22일 “유벤투스가 뮌헨 수비수 김민재를 주시한다. 유벤투스는 이번 여름 백라인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그를 선택했다. 김민재는 과거 나폴리에서 세리에A를 경험했으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유벤투스 외에도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다. 그러나 뮌헨이 이번 여름 김민재를 매각할 계획이라는 구체적인 증거는 아직 없다”라고 덧붙였다.
단, 조건이 있다. 유벤투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Juvefc.com’은 20일 “뮌헨은 유벤투스가 한 가지 조건을 수용해야만 김민재를 팔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뮌헨은 완전 이적만을 고집한다. 임대 이적은 해당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매체는 “이는 유벤투스의 재정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 이번 여름 니콜라스 곤잘레스, 미켈레 디 그레고리오, 로이드 켈리 등 여러 임대 선수에 대해 몇 가지 의무가 있기 때문. 나아가 유벤투스는 이미 AC 밀란으로부터 피에르 칼룰루를 완전 영입하는 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에 입성하면서 본격적으로 유럽 무대를 밟게 됐다. 첫 시즌부터 40경기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에 이탈리아의 나폴리가 그를 영입했다.
나폴리에서의 활약은 가히 압도적이었다. 45경기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으며, 이에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나폴리는 그의 활약에 힘입어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뮌헨이 5,000만 파운드(약 946억 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는 결단을 내리면서 그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 아래 잠시 주춤했지만, 이번 시즌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주전으로 신임받고 있다. 공식전 42경기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최근 현지로부터 혹평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13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 이어 17일 인테르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연일 상대 공격수를 놓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기 때문.

뮌헨이 결단을 내렸다. 수비진 개편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이적시장에 능통한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3일 "뮌헨이 현재 최고 수준의 센터백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전까지는 계획에 없었다. 그러나 인테르전 패배 이후 수비진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세 팀 중 유벤투스는 배제될 가능성이 커졌다. 올여름 그는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가.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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