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날이 늘었다…살 일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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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수명의 가파른 상승 등에 따라 지속 하락 중인 평균소비성향(명목 GDP 대비 민간소비)이 2034년 저점을 찍은 뒤에야 반등할 것이란 국책연구기관 전망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3일 발표한 'KDI 현안분석 - 인구 요인이 소비성향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년(2024~2024년)간 국내 평균소비성향 하락(52.1%→48.5%)분 3.6%p(포인트) 중 3.1%p는 기대수명 증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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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수명의 가파른 상승 등에 따라 지속 하락 중인 평균소비성향(명목 GDP 대비 민간소비)이 2034년 저점을 찍은 뒤에야 반등할 것이란 국책연구기관 전망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3일 발표한 'KDI 현안분석 - 인구 요인이 소비성향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년(2024~2024년)간 국내 평균소비성향 하락(52.1%→48.5%)분 3.6%p(포인트) 중 3.1%p는 기대수명 증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이 기간 기대수명은 77.8세에서 84.3세로 6.5세 증가했다.
기대수명이 늘면 그만큼 사람들이 노후 대비를 위해 저축을 늘리고 씀씀이는 줄이는 경향이 나타난다. KDI는 기대수명이 1년 증가할 때 평균적으로 소비성향이 약 0.48%p 하락한다고 추산했다.
다만 갈수록 기대수명 증가세가 둔화하며 평균소비성향 하락폭도 완만해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20년간 기대수명 증가는 지난 20년의 절반 수준인 3.5세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도 평균소비성향 증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상대적으로 소비성향이 높은 75세 이상 초고령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KDI는 평균소비성향이 완화 흐름을 한동안 이어가다 2034년 저점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미루 KDI 연구위원은 "분석상 2034년 평균소비성향이 46.3%를 찍은 이후 반등하는 것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당장은 평균소비성향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민간소비 감소세는 불가피하단 지적이다. KDI는 올해부터 2040년까지 실질 민간소비 증가율이 연평균 0.06%p씩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K김 연구위원은 "정년퇴직 후 재고용 제도를 활성화하는 등 노동시장의 마찰적 요인을 해소해 고령층 노동 수요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2년 만에 2만명대를 회복하는 등 '인구 절벽'이 다소 완만해지고 있단 평가가 나온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5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는 2만3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622명) 증가했다. 2월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건 2014년 이후 11년 만이다. 월별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합계출산율(가임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 수)은 0.82명으로 1년 전보다 0.05명 늘었다. 지난 1월(0.88명)에 이어 올해 들어 2개월 연속 0.8명을 넘겼다.
최근 출생아 수가 증가세를 보이는 건 '2차 에코붐 세대'(1991~1995년생)가 결혼 적령기(29~34세)에 접어든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세종=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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