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잘못 들었다 수술실행…인도 병원의 황당한 실수

김윤혁 인턴 기자 2025. 4. 24.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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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수술을 위해 병원에 동행한 아버지가 병원 직원의 불찰로 수술을 받게 된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22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2일 직원의 실수로 엉뚱한 사람에게 수술을 시행한 인도의 한 병원이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밖에서 아들의 수술을 기다리던 판찰은 병원 직원이 그와 성씨가 같은 다른 환자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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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코타시의 병원 환자실 침대에 앉아있는 아들(오른쪽)과 아버지(사진=TV9 Bharatvarsh 유튜브 채널) 2025.04.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윤혁 인턴 기자 = 아들의 수술을 위해 병원에 동행한 아버지가 병원 직원의 불찰로 수술을 받게 된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22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2일 직원의 실수로 엉뚱한 사람에게 수술을 시행한 인도의 한 병원이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자그디쉬 판찰(60)은 교통사고로 다친 아들과 함께 인도 라자스탄주 코타시의 한 대학병원을 찾았다.

밖에서 아들의 수술을 기다리던 판찰은 병원 직원이 그와 성씨가 같은 다른 환자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들었다.

안면 마비로 말을 못 하는 판찰은 비슷한 이름에 자신도 모르게 손을 들었고, 직원들은 정확한 신원 파악 없이 그를 수술실로 데리고 갔다.

이후 수술팀은 판찰을 침대에 눕혀 마취했고 투석 시술을 위해 그의 팔을 절개했다.

판찰의 아들 마니쉬는 수술을 끝내고 나온 뒤 아버지가 없어진 것을 알아차렸고 상황을 파악한 의사들은 곧장 판찰이 있는 수술실로 들어가 수술을 중단시켰다.

판찰은 팔을 봉합한 뒤 환자실로 이송됐다.

병원 소식통에 따르면 판찰은 환자복도 입지 않았으며, 수술 부위 면도와 소독 등의 수술 전 기본 절차도 지켜지지 않은 채 수술을 받았다.

이에 해당 의과대학은 사건 조사를 위한 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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